이태원 클럽 확진 환자 일주일새 54명..."속도전 필요"

이태원 클럽 확진 환자 일주일새 54명..."속도전 필요"

2020.05.10.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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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서울 이태원 클럽 확진 환자 발생과 관련해 전파 속도가 빠르고 전염력이 높다며 속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지표 환자의 첫 발병일인 지난 2일 이후 일주일 새 54명의 확진 환자가 확인됐으며 7명의 확진 환자가 지역사회에서 가족과 지인을 전염시켜 11명이 2차 감염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의 전파속도가 매우 빠르고 전염력이 높다는 특성이 재확인된 경우라고 말하고 4월 말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람은 집에 머물면서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해 진단검사 등을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선별진료소에 대해서도 이태원 클럽 관련 접촉력이나 노출력을 반드시 확인하고,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은 속도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당국의 신속한 대응에 협조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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