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확진자' 회사 동료도 확진...분당 회사 폐쇄

'용인 확진자' 회사 동료도 확진...분당 회사 폐쇄

2020.05.08. 오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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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66번째 확진자 회사 직원, 추가 확진
회사 측 "재택근무 전환·방역작업·건물 폐쇄"
회사 건물에 1,000명 가까이 근무…접촉한 직원은 4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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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연휴에 이태원 클럽과 주점 다섯 곳을 돌아다닌 용인의 66번 환자와 관련한 확진자는 지금까지 본인 포함 15명입니다.

직장 동료도 오늘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는데, 해당 회사는 즉시 건물을 폐쇄했습니다.

현장 두 곳을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김다연 기자!

박희재 기자는 어디입니까?

먼저 회사로 가보죠.

김다연 기자, 직원들이 무기한 재택근무에 들어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태원 클럽 여러 곳을 돌아다녔던 경기도 용인의 66번 확진자의 회사 동료가 오늘 추가 확진됐습니다.

신규 확진된 용인시 67번 환자는 31살 남성으로, 용인시 수지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 혼자 살고 있습니다.

회사는 직원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자 오늘 직원 전원에게 자택근무로 전환하라는 긴급 공지를 내렸습니다.

회사는 일단 건물을 폐쇄하고 오전 9시쯤부터 방역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지금은 방역을 모두 마쳤는데, 회사 측은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해 분당에 있는 사업장 3곳과 강남 선릉에 있는 사업장 전부를 폐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66번 확진자가 다니는 이 건물에는 천여 명 정도가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용인시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66번 환자가 접촉한 회사동료는 43명이고, 1명을 제외한 42명은 모두 66번 환자와 같은 층에서 근무했습니다.

이 중 1명이 오늘 새벽 확진된 거고, 나머지 42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추가로 확진된 회사 직원은 66번 환자와 17층에 있는 같은 부서에서 근무했습니다.

이 직원은 애초 무 증상자였는데 보건소는 정확한 동선에 대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회사는 무기한 재택근무에 돌입하고 추가 방역 작업과 건물 개방 일정은 계속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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