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확인..."현재 확진자 15명"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확인..."현재 확진자 15명"

2020.05.08.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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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환자 등 모두 15명 확진 확인
직장 동료 1명…12명은 이태원 클럽 접촉자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외국인 3명·군인 1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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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용인의 코로나19 환자와 관련해 이태원 클럽 등을 통한 집단 감염이 확인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1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는데,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이 크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를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승훈 기자!

용인 환자를 포함해 이태원 클럽 등에서 모두 15명의 환자가 확인됐다고요.

[기자]
경기도 용인 확진자 본인 그리고 안양 지인 1명 외에 지금까지 모두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직장 동료가 1명이고요.

클럽 접촉자가 12명입니다.

클럽 접촉자 가운데는 외국인 3명과 군인 1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다만, 용인 환자가 다녀갔다는 출입 명부만 봤을 때 각 클럽당 650명, 540명, 320명의 이용자가 확인됐습니다.

그런 만큼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 환자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우려해 서울시와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관련 상황 통제를 위한 신속하게 대응체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더 구체적인 사항은 오후에 방대본 브리핑에서 나올 예정입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0시 이후에 확인된 환자 외에 해외 유입 환자도 많이 늘어났죠?

[기자]
0시 현재 하루 신규 발생 환자는 12명입니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가 11명 입니다.

다만, 해외 유입 사례 11명 가운데 검역 과정에서 3명이 확인됐고, 나머지 8명은 검역을 통과한 뒤 나중에 지역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누적 확진 환자 수는 모두 10,82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어제 하루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치료가 끝나, 격리에서 해제된 환자는 65명입니다.

완치율은 87.6%로 높아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뭣보다 오늘 어버이날을 맞아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어르신들이 계신 요양시설 면회 자제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전화 통화나 영상 통화 등으로 안부를 물어달라고 거듭 요청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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