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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1심 때와 같은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유 전 의장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20년과 몰수형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유 전 의장이 아내의 내연 관계를 알게 돼 범행을 결심한 만큼 동기가 명백하다며, 심하게 구타당한 피해자를 한 시간여 동안 그대로 놔둬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전 의장의 변호인은 아내의 자해를 막으려 했던 것일 뿐, 살인을 계획했거나 고의로 살해하려던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유 전 의장은 최후 진술을 통해 숨진 아내는 물론, 피해자로서의 아픔과 가해자의 죗값을 동시에 견뎌야 하는 딸들에게도 사죄한다며 오열했습니다.
이어 가족 모두를 가엾게 여겨 무너진 가정이 다시 설 수 있도록 살펴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습니다.
유 전 의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3일 오전에 내려집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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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의장의 변호인은 아내의 자해를 막으려 했던 것일 뿐, 살인을 계획했거나 고의로 살해하려던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유 전 의장은 최후 진술을 통해 숨진 아내는 물론, 피해자로서의 아픔과 가해자의 죗값을 동시에 견뎌야 하는 딸들에게도 사죄한다며 오열했습니다.
이어 가족 모두를 가엾게 여겨 무너진 가정이 다시 설 수 있도록 살펴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습니다.
유 전 의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3일 오전에 내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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