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수업 4일 발표...18일 이후 순차 등교 무게

등교 수업 4일 발표...18일 이후 순차 등교 무게

2020.05.03. 오후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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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개학 4회 연기, 온라인개학 한 달 만에 등교 수업 결정
원격 수업처럼 학년별로 순차 등교 수업 전망
등교수업 시점, 오는 18일에서 20일쯤 유력
고3 학생 대상 일주일 먼저 등교시키는 방안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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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활방역 체계 전환과 함께 각 학교도 등교 수업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교육부가 내일(4일) 학교별 등교 수업 시작일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 / 국무총리 : 아이들의 등교 수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구체적인 등교수업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교육부 장관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봄을 지나 초여름이 돼서야 첫 등교 수업이 시작됩니다.

네 차례에 걸친 등교 개학 연기, 온라인 개학 한 달 만입니다.

정부는 지난달 수업과 급식 시간을 차별화하고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는 방안까지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조명연 / 교육부 학생건강과장 : 학교마다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오전반, 오후반이 아니라 등교 시간, 하교 시간이 겹치지 않도록 일부씩 조정하는 것이 아마 대부분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꺼번에 등교시킬지 말 지가 관건이었는데 원격수업처럼 학년별로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초·중·고생 540만 명이 한꺼번에 등교를 시작하면 코로나19 환자가 나왔을 때 집단 감염 확산의 우려가 커서입니다.

교육 당국은 마지막으로 고학년부터 등교시킬지, 저학년부터 할지를 놓고 세부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시작 시점은 오는 18일에서 20일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고3의 경우 다른 학년보다 일주일 먼저 등교하는 방안도 유력해 보입니다.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1학기 학교생활기록부를 채울 시간이 부족하다며 불안해하고, 올해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 비율이 77%를 차지하는 점 때문입니다.

교육부는 4일 관련 내용을 최종 결정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발표할 예정입니다.

유치원 등원 시기와 방법도 담길 전망입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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