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만의 '일상 복귀'...6일부터 '생활 방역' 전환

45일만의 '일상 복귀'...6일부터 '생활 방역' 전환

2020.05.03. 오후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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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비용·경제피해 감수할 수 없어 결정한 절충안"
국립공원 박물관 먼저 개장…학원 등은 지자체장 재량
각종 모임 원칙적 허용…’심각’ 위기 단계 하향조정 검토
"생활 속 거리 두기는 계속 철저하게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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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연휴가 끝나는 오는 6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끝내고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작된 지난 3월 22일 이후 45일 만에 일상 복귀는 시작하지만,

재유행을 막기 위한 생활 속 거리 두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일상으로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시작은 황금연휴가 끝나는 오는 6일부터 입니다.

코로나 대유행의 걱정은 여전합니다.

다만, 더는 지금의 사회적 비용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할 수 없어 결정한 '절충안'입니다.

[정세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 : 이제 국민들께서 보여주신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하려 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와 지자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문을 닫았던 주요 시설은 단계적으로 문을 엽니다.

다중 시설에 내려졌던 '행정명령'은 '권고'로 바뀝니다.

또 각종 모임과 행사도 원칙적으로 허용합니다.

위기 단계를 지금의 '심각'에서 하향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이런 대 전환에도 달라지지 않은 건 '마스크 하기, 손 씻기, 거리 두기'입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1차장 :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이후에도 우리는 코로나19의 산발적 확산과 감소를 계속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는 코로나19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동안 문을 닫았던 학교도 학년별로 차례로 문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개학의 시기와 방법은 유은혜 부총리가 내일(4일) 발표합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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