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0명..."지역 감염자 1명"

신규확진 10명..."지역 감염자 1명"

2020.04.26.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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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산의 안정세가 열흘 가까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 확인된 신규 환자 10명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를 뺀 지역 감염으로 확인된 사람은 1명에 그쳤습니다.

하지면 경기도 명지병원 간호사 감염 소식 등이 이어지면서 소규모 집단 감염에 대한 방역 당국의 우려는 여전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지난 9일 동안 하루 신규 환자는 10명 안팎에 머물고 있는데요. 해외 유입 환자가 대부분이라고요?

[기자]
하루 신규 확진자는 10명입니다.

전날과 같습니다.

지난 18일 이후 9일 연속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 겁니다.

특히 10명 가운데 국내에서 지역 감염으로 확인된 환자는 1명에 그쳤고 9명이 신규 해외 유입 환자입니다.

이에 따라 총 확진자 수는 10,728명이 됐습니다.

하지만 지난 이틀간 나오지 않던 사망자가 2명 추가돼 사망자는 242명으로 늘었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82명이 늘어 완치율이 81.3%로 높아졌습니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경기에서 6명의 신규환자가 확인됐는데 모두 해외 유입 환자입니다.

또 부산에서 한 명 전북에서 한 명의 해외 유입 관련 신규 환자가 나왔고 대구에서만 유일하게 한 명의 지역 감염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전파의 모습은 이제 안정세로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하지만 경기도 북서부 지역의 국가 지정 읍압 병원인 명지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두 명이 확진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여전히 코로나 19 확산에 대한 맘을 놓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경기도 고양시의 명지병원에선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병동에 근무하는 20대 간호사 A씨가 정기 검사에서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A씨와 함께 일하는 의료진 4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20대 간호사 B씨가 추가 확진됐습니다.

나머지 검사자는 현재까지는 모두 음성이며, 추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23일까지 확진자 격리병동에 근무했고요.

역시 격리병동에 근무 중인 B씨는 A씨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명지병원과 간호사 2명 자택에 대한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이들이 일반병동 의료진과 접촉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심층 역학조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병원 측은 역학조사를 좀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두 명의 확진자로 인한 추가 감염의 우려는 매우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명지병원은 경기 북서부 지역 국가지정 음압 격리병상 9개를 운영하는 곳입니다.

현재 중환자를 포함해 모두 5명의 확진 환자가 입원 치료 중입니다.

지금까지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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