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방역 시설별 세부지침 발표...신규 환자 6명· '사망 0명'

생활방역 시설별 세부지침 발표...신규 환자 6명· '사망 0명'

2020.04.24. 오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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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생활방역 전환에 대비해 지난 22일 공동체가 지켜야 할 집단방역 기본지침 초안을 발표한 데 이어 시설별 세부지침 초안도 마련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는 6명까지 떨어졌고 누적 환자 수는 10,708명이 됐습니다.

한 달여 만에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오진 기자!

방역 당국이 일상적인 경제활동을 하면서 방역도 강화하는 생활 방역에 대비해 시설별 세부지침 초안을 발표했다고요?

[기자]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할 때 지켜야 하는 31개 분야의 세부 지침 초안이 마련됐습니다.

이 지침은 업무·일상과 같은 대분류와 이동과 식사 등 중분류, 사무실·음식점 같은 소분류로 구성돼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대분류 아래 세부 목적별로 이동 할 때와 식사·공부·쇼핑할 때, 특별한 날, 종교생활, 여행할 때와 같은 9개의 중분류가 있고

장소별로는 사무실과 대중교통, 음식점, 공연장과 같은 31개의 소분류로 구성하였습니다.

지침에 따르면 37.5℃ 이상의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최근 14일 이내 해외여행을 한 경우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쉬어야 합니다.

회사에서나 일상생활에서 소독과 환기에 힘쓰고,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가능한 타인과 접촉하지 않고, 인사를 할 때도 악수보다는 목례를 권고했습니다.

쇼핑몰이나 시장 등에서는 시식과 화장품 테스트 코너 등의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대중교통 탑승 시에는 마스크 착용 등 안내된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더 듣고 생활방역위원회와 중장재난안전대책본부 논의를 거쳐 세부 지침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지침 초안은 코로나19 홈페이지와 보건복지부 등 각 부처의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앵커]
신규 환자 감소세가 뚜렷한 상황에서 어제는 사망자가 없었다고 하는데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를 보면 신규 확진자는 6명으로 전날보다 2명이 줄었습니다.

총 확진자 수는 10,708명이 됐습니다.

특히 사망자는 한 달여 만에 처음으로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아 240명을 유지했습니다.

신규 환자 6명 중 해외유입이 2명, 지역 발생이 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외 유입 2명 중 1명은 검역에서 확인됐는데, 검역 과정 확진자는 426명입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90명이 늘어 총 8,501명이 됐고, 격리 중인 환자는 처음으로 2천 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수도권은 서울과 인천이 이틀째 신규 환자가 없었고, 경기만 전날과 마찬가지로 1명이 나왔습니다.

대구에서 지역 발생으로 2명이 새로 확인됐고, 경북도 1명의 환자가 추가 됐습니다.

부산에서 해외유입 사례로 1명이 발생했고, 13곳의 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YTN 권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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