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총학생회 "코로나19로 교육권 침해...대학 등록금 반환해야"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학이 정상운영이 되지 않은지 두 달이 돼 가면서 대학생들이 대학 등록금 반환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경희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 등 동대문구 소재 3개 대학 총학생회는 오늘(23일) 청량리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실한 원격강의로 학생들의 교육권이 침해받았는데 대학은 어떠한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월부터 이어져 온 각 대학 총학생회의 요구에도 대학은 등록금 반환 대책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한, 정부도 대학에만 고등교육을 맡기지 말고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등록금을 반환하고 경제 대책을 마련해 불필요한 주거생활비에 허덕이는 대학생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엄윤주 [eomyj101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