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시설 단계적 개방..."황금연휴 단체여행은 피해야"

야외시설 단계적 개방..."황금연휴 단체여행은 피해야"

2020.04.21. 오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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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위험 낮은 야외시설 단계적 개방
자연휴양림·수목원·치유의 숲 가장 먼저 개방
축구장·야구장 등 실외 체육시설 이번 주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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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을 닫았던 야외 시설들이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합니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 기간, 단체여행은 피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산의 위험도가 낮은 야외시설들이 단계적으로 개방됩니다.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치유의 숲이 가장 먼저 문을 엽니다.

축구장과 야구장 등 2만4천여 개 실외 체육시설은 이번 주부터 운영을 재개합니다.

확진자 발생 추이와 밀접 접촉 여부 등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운영 재개를 결정합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정세균 총리는) 실외 공공시설부터 운영을 재개하며, 방역환경이 준비되는 대로 야외 체육시설 운영을 재개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운동 전후 친목모임이나 단체식사를 삼가 주실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공영 동물원과 국립생태원은 방역지침을 지키는 것을 전제로 개방됩니다.

야영장은 다음 달 6일 이후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할 경우 개방한다는 방침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부터 5월 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에는 단체여행을 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단체여행은 삼가시기 바랍니다. 가족모임에 가더라도 동거하는 가족들 중심으로 가족모임을 가시는 것을 부득이한 경우는 해 주시기 바랍니다.]

숙박시설에서도 방역 수칙을 지키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가급적 가지 말도록 요청했습니다.

생활 방역으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 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은 개인 지침과 단체 지침, 시설 유형별 세부지침을 준비해 초안을 공개하고 의견 수렴을 거치기로 했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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