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19 단기종식 어려워...겨울 2차 대유행 가능"

방역당국 "코로나19 단기종식 어려워...겨울 2차 대유행 가능"

2020.04.20. 오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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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단기간에 종식하기 어렵고, 유행이 완화와 강화를 반복하다 겨울에 대유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유행과 완화를 반복하다 겨울철이 되면 바이러스가 생기기 좋은 환경에서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가 경증이나 무증상으로 진행되고 전파력도 높아 전문가들은 현재의 코로나19 유행이 금방 종식되기 어렵다고 본다"며 "감염된 이후 면역 형성 과정, 면역 지속 등에 대해 밝혀진 바가 없어서 장기전으로 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의 토착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면역 형성이나 유행 진행 과정을 봐야 판단할 수 있겠지만 1년 혹은 몇 년간, 장기간 계속 유행이 지속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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