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첫날…실내 수영장 ’북적’
헬스장도 모처럼 활기…집단 수업 재개·운동복 지급
놀이공원에는 대기 줄까지…방역 지침 준수는 ’느슨’
헬스장도 모처럼 활기…집단 수업 재개·운동복 지급
놀이공원에는 대기 줄까지…방역 지침 준수는 ’느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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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세 번째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사회적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해 그 기준을 다소 완화했는데요, 현장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김우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회적 거리 두기' 수준이 완화된 첫날 아침.
실내 수영장 입구가 오랜만에 북적입니다.
[실내 수영장 관계자 : (계속 쉬다가 오늘부터 재개한 거죠?) 네. (수영장도요?) 네.]
수영장 안에선 레인마다 물장구치는 회원들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정부의 방역 지침 수준이 완화됨에 따라 4주 만에 영업을 재개한 겁니다.
헬스장도 모처럼 활기를 띱니다.
줌바댄스나 필라테스 등 그동안 중단했던 집단 대면 수업도 다시 시작하는가 하면,
[헬스장 관계자 : 이번 주부터 다시 하므로 딱히 제한된 것은 없는 거로 알거든요.]
집단 감염 우려로 한동안 대여를 금지했던 공용 운동복과 수건도 다시 지급합니다.
[헬스장 관계자 : (수건이나 운동복은 지급 안 돼요?) 지급돼요. 오늘부터 지급이 다 돼요.]
놀이공원은 월요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대기 줄까지 생겼습니다.
1m 간격 유지가 지켜지지 않는 등 다소 느슨해진 사회적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
[놀이공원 관계자 :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잘 안 되는 거 같은데?) 저희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밀접 접촉이 잦은 클럽 등 유흥시설도 일제히 문을 열면서 방역 당국은 다시 긴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유흥업소 관계자 : 다시 영업 정상적으로 시작해요. 손님 몰리면 아무래도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으니까 일찍 오시는 게….]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3번째 사회적 거리 두기는 이전보다 강도만 완화됐을 뿐 방역 지침에 크게 달라진 건 없습니다.
시민들의 참여가 여전히 중요한 겁니다.
[김현기 / 체육관 관장 : 정부에서 내려오는 준수사항을 최대한 지키고 있고요. 방역은 두 차례에서 최대 네 차례씩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같은 경우는 항상 저와 코치님이 항상 착용하고 있고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화했다가 환자가 다시 폭증한 싱가포르 사례가 있는 만큼 전문가들은 지침 완화가 일상생활 복귀를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YTN 김우준[kimwj022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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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세 번째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사회적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해 그 기준을 다소 완화했는데요, 현장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김우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회적 거리 두기' 수준이 완화된 첫날 아침.
실내 수영장 입구가 오랜만에 북적입니다.
[실내 수영장 관계자 : (계속 쉬다가 오늘부터 재개한 거죠?) 네. (수영장도요?) 네.]
수영장 안에선 레인마다 물장구치는 회원들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정부의 방역 지침 수준이 완화됨에 따라 4주 만에 영업을 재개한 겁니다.
헬스장도 모처럼 활기를 띱니다.
줌바댄스나 필라테스 등 그동안 중단했던 집단 대면 수업도 다시 시작하는가 하면,
[헬스장 관계자 : 이번 주부터 다시 하므로 딱히 제한된 것은 없는 거로 알거든요.]
집단 감염 우려로 한동안 대여를 금지했던 공용 운동복과 수건도 다시 지급합니다.
[헬스장 관계자 : (수건이나 운동복은 지급 안 돼요?) 지급돼요. 오늘부터 지급이 다 돼요.]
놀이공원은 월요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대기 줄까지 생겼습니다.
1m 간격 유지가 지켜지지 않는 등 다소 느슨해진 사회적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
[놀이공원 관계자 :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잘 안 되는 거 같은데?) 저희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밀접 접촉이 잦은 클럽 등 유흥시설도 일제히 문을 열면서 방역 당국은 다시 긴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유흥업소 관계자 : 다시 영업 정상적으로 시작해요. 손님 몰리면 아무래도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으니까 일찍 오시는 게….]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3번째 사회적 거리 두기는 이전보다 강도만 완화됐을 뿐 방역 지침에 크게 달라진 건 없습니다.
시민들의 참여가 여전히 중요한 겁니다.
[김현기 / 체육관 관장 : 정부에서 내려오는 준수사항을 최대한 지키고 있고요. 방역은 두 차례에서 최대 네 차례씩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같은 경우는 항상 저와 코치님이 항상 착용하고 있고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화했다가 환자가 다시 폭증한 싱가포르 사례가 있는 만큼 전문가들은 지침 완화가 일상생활 복귀를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YTN 김우준[kimwj022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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