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13명 추가...총 10,674명

어제 하루 13명 추가...총 10,674명

2020.04.20. 오후 1:4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해외 유입 7명…지역 발생 6명
검역 과정 통해 4명 확인…총 418명
수도권 3명 환자 발생…서울 0명, 경기 2명, 인천 1명
환자 발생 감소…수도권·해외 유입 환자 증가로 전환 결정
AD
[앵커]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된 첫날입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국내 신규 환자는 전날보다 5명 더 늘었지만 10명대 발생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런 환자 감소 추세로 정부는 경증 환자 치료를 위해 설치했던 생활치료센터 16곳 중 11곳의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회 기자!

먼저 발생 현황부터 살펴보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를 보면 신규 확진자는 13명, 총 확진자는 10,674명입니다.

전날 8명이 나온 것과 비교하면 5명 더 늘어 하루 만에 다시 10명대가 됐습니다.

신규 환자 13명 중 7명은 해외 유입 환자고 6명은 지역 발생 환자입니다.

해외 유입 7명 중 4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격리 해제 환자는 72명 늘어 8,114명 사망자는 2명 추가돼 236명입니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수도권에서는 3명의 환자가 새로 확인됐습니다.

경기와 인천에서는 2명, 1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고 서울은 발생이 없었습니다.

이 밖에 대구 1명, 경북 2명, 부산 2명, 울산에서 1명의 환자가 나왔고 11개 지역에서는 추가 발생이 없었습니다.

부산 지역은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하고 한 달 가까이 확진자가 없었는데 어제 부산의료원 간호사인 딸과 아버지가 확진돼 오늘 방역 당국의 발생 집계에 포함됐습니다.

이들 부녀의 접촉자는 370여 명에 달합니다.

해당 간호사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의료진 150여 명은 병원 내 별도 공간에 격리돼 검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간호사의 아버지가 부활절 예배에 참석한 교회의 신도들도 전수 조사 중입니다.

[앵커]
정부가 경증 환자 치료 목적으로 운영되던 생활치료센터의 운영 방향을 바꾸기로 했죠?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앞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지정하는 생활치료센터는 해외 입국환자와 수도권 대규모 감염확산 대비 방향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괄조정관에 따르면 대구 경북 환자 대상 생활치료센터 16곳 중 11곳이 이미 문을 닫았고 나머지 5곳도 이달 말까지 단계적으로 운영이 종료됩니다.

정부의 이런 조치는 발생 환자 감소와 격리 해제자 증가에 따른 것입니다.

정부는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거나 산발적인 감염이 발생할 경우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중수본은 그동안 경증 환자 치료를 위해 대구 경북 환자 센터 16개, 해외 입국환자 센터 2개 등 총 18개의 생활치료센터를 설치해 운영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경증환자 중 2,948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됐고 155명은 상태가 악화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정회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