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사방 공범 '부따' 강훈 신상공개

경찰, 박사방 공범 '부따' 강훈 신상공개

2020.04.16. 오후 2:0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디지털 성 착취 사건과 관련해 조주빈과 함께 텔레그램 '박사방'의 공동 운영자로 알려진 '부따' 강훈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 오전 10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대화명이 '부따'인 강훈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찰은 강훈이 조주빈의 실질적인 자금책 역할을 하며 '박사방' 참여자들을 모집·관리해 피해자를 추가 양산하는 등 범죄가 중대해 공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미성년자인 강 군이 받게 될 인권 침해보다도 신원을 공개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범죄 예방 효과와 국민의 알 권리 등 공공의 이익이 더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성폭력 범죄로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된 건 조주빈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입감된 강훈의 얼굴은 내일(17일) 오전 8시쯤 검찰로 송치될 때 공개될 예정입니다.

김우준 [kimwj022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