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e학습터 원격수업 오류 잇따라..."2차 온라인개학 불안하다"

EBS·e학습터 원격수업 오류 잇따라..."2차 온라인개학 불안하다"

2020.04.14. 오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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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단위 온라인 커뮤니티 ’위두랑’ 접속 안 돼
EBS 온라인클래스, 이틀 연속 접속 오류 발생
"서버 불안정·로그인 병목현상·과부하 원인"
민간 원격수업 플랫폼 사이트들도 접속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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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온라인 개학을 이틀 앞두고 원격수업 플랫폼들이 말썽입니다.

오늘은 EBS 온라인클래스는 물론 e학습터도 접속이 되지 않아 학생과 교사 모두 답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종균 기자입니다.

[기자]
중학생이 e학습터에 로그인을 시도합니다.

일단 학교를 클릭하니 빈 화면만 나옵니다.

10초 넘게 기다려도 그대로입니다.

새로고침을 클릭해도 로그인 오류가 반복됩니다.

선생님에 만든 학급방에 출석체크조차 못 하는 상황입니다.

e학습터의 원격수업은 3시간 넘게 차질을 빚었습니다.

과제를 주고받는 학급단위 온라인 커뮤니티인 '위두랑'도 같이 먹통이었습니다.

e학습터와 위두랑을 운영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는 '인증' 문제로 장애가 발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EBS 온라인클래스는 이틀 연속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접속 불량이나 느려터진 동영상 재생 때문에 학생들의 불편함은 계속됐습니다.

[강태규 / 고등학교 1학년 : 지금 예비로 문을 열었는데도 사이트가 안 열리는데요. 16일에 정식 오픈하면 사이트가 더 안 열릴까 봐 걱정돼요.]

앞서 EBS 온라인클래스는 개학 첫날인 지난 9일엔 서버 불안정, 월요일은 로그인 병목현상으로 접속 장애가 일어난 바 있습니다.

EBS는 이번엔 시스템 과부하가 문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EBS와 e학습터, 양대 플랫폼 외에도 민간 원격수업 플랫폼 사이트들도 예상치 못한 접속 오류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는 16일 2차 온라인 개학과 함께 초등학교 1∼3학년을 뺀 400만 명의 학생이 동시 접속하게 되는데, 학교 현장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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