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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11,590명| 완치 10,467명| 사망 273명| 검사 누적 956,852명
[더뉴스-더인터뷰] 신규 환자 39명 추가...유흥시설발 집단 감염 우려
Posted : 2020-04-0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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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전병율 / 前 질병관리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국내 신규 확진자가 39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9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40명 아래로 내려갔지만 방역 당국은 위험 요소가 여전하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 유흥업소에 이어서 이태원 등 주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산발적 집단감염의 불씨가 커지지 않을지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앵커]
전문가 모셨습니다.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전병율]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세요. 앞서 본부장님 말씀드린 대로 어제 기준, 그러니까 오늘 0시 기준이니까 어제 하루 추가 확진자가 39명입니다. 지난 5일 이후에 계속 50명 내외를 오르내리다가 어제 같은 경우에는 40명 아래로 내려갔거든요. 긍정적인 신호로 봐도 될까요?

[전병율]
아무래도 우리가 그동안에 강도 있는 지역 내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이런 활동 끝에 이제는 50명 이하, 4일 연속입니다. 어떻게 보면 진정 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는 좋은 신호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좋은 신호라고 보고 있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지금 당국은 연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2차 파도를 강하게 우려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전병율]
어제 39명의 환자가 발생을 했습니다. 그중에서 해외 유입 환자가 26명이나 됩니다. 아직까지 해외에서 유입되는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 이 부분이 아직 방역 당국에서 긴장하는 부분이고요. 그리고 또 최근에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해서 환자들이 계속 발생을 하고 있어요.

이 부분 역시 우리가 감염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그런 집단감염 양상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방역 당국은 역시 또 긴장을 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또 아직까지도 병원, 요양원 이런 데서 또 환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비록 환자 숫자는 다소나마 줄었지만 어떤 집단발병의 가능성이 늘 남아 있는, 그런 상태이기 때문에 방역 당국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그런 상태라고 보셔야 되겠습니다.

[앵커]
본부장님, 조금 전에 유흥업소 말씀을 하셔서 구체적으로 사례를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제가 되고 있는 게 강남에 있는 유흥업소지 않습니까? 그런데 문제가 확진 판정을 받은 종업원이 자신의 직업, 구체적인 직업. 그리고 증상이 나타나기 전날 일을 했었다는 구체적인 동선과 관련된 정보를 방역 당국에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으로 일단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랬을 경우에 역학조사 자체가 쉽지 않아서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전병율]
아무래도 이 확진 판정을 받은 분은 일단 자신의 행적이라든지 이런 활동 내역에 대해서는 있는 그대로 발표를 해 주셔야 됩니다. 다만 지금 걱정하는 부분들은 자신의 동선이 다 공개가 되는 것 때문에 아마도 거짓으로 진술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앞으로 공개하는 방법에 대해서 확진자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장소만을 공개하는 방법, 이 부분이 좀 더 보완이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젊은 분들의 경우에는 다양한 활동들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다양한 활동들이 알려졌을 때 본인이 받게 되는 불이익이 상당하다, 즉 그렇게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앵커]
해당 업소 같은 경우에는 대형 건물에 환기가 어려운 지하 1, 2층에 위치해 있고 엘리베이터도 공용이었다는 말이죠. 아무래도 감염에 취약한 환경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습니까?

[전병율]
아무래도 유흥업소라는 장소 자체가 음주를 함께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긴장이 풀리게 되고요. 또 음주를 하게 되면 말도 많아지고 또 노래도 부르는 등 비말을 내뿜을 수 있는 환경이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같은 공간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지나치는 과정에서도 또 큰소리를 낸다든지. 그러면 다른 사람들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비말을 전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질 수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방역 당국이 그 시간에 그 공간에 있었던 사람들을 빠짐 없이 파악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또 걱정이 되는 게 해당 유흥업소에 방문했던 사람들, 특히 젊은층 같은 경우에는 무증상 감염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전병율]
그러니까 중요한 점은 본인이 자발적으로 신고를 해 주셔야 되는 겁니다. 본인이 증상이 없는 이유로 만약에 신고를 안 했다. 그렇다면 본인은 증상이 없이 지낼 수 있겠지만 가족이나 지인이 이 코로나19에 감염이 돼서 계속해서 지역사회 내에 바이러스를 확산시킬 수 있는. 즉 조용한 전파자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주의를 해야 된다, 그렇게 보셔야 됩니다.

[앵커]
그리고 또 다른 사례를 보면 노량진 학원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을 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또 1m 정도 거리를 유지했다고는 하지만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는 건데 아무래도 밀폐된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던 만큼 감염 우려가 나오는 거겠죠?

[전병율]
특히 우리가 지금 아이들이 개학을 했지만 온라인 수업을 받고 있는 이유가 좁은 공간에 장기간 노출돼 있기 때문에 지금 아이들이 학교를 나오지 않는 거예요. 마찬가지로 청소년 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 학원에서 수업을 하면서 제일 중요한 점은 비말을 전파할 수 있는 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됩니다. 마스크 착용은 물론이고 수시로 손을 깨끗이 씻으면서 손을 통한 바이러스의 전파를 차단을 하는 데 더욱 더 노력을 기울이셔야 됩니다.

[앵커]
아무래도 학원 같은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까 당국에서도 운영 중단을 일단 권고했습니다. 그리고 불가피할 경우에 운영을 해야 될 경우에도 방역지침 준수해라, 이렇게 요청을 했는데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추가적인 집단감염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까요?

[전병율]
아무래도 제일 중요한 점은 지속적인 관리입니다. 학원 종사자분 또 수강생들, 강사분들 이런 분들의 건강상태에 대한 정기적인 관리와 아울러서 지속적인 환기, 소독 이런 걸 통해서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됩니다.

[앵커]
본부장님, 잠시만요. 지금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현장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
전북의대 이재현 교수 배석했습니다. 그러면 먼저 정은경 본부장의 정례브리핑 설명이 있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코로나19 발생 국내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423명이며 이 중에 내국인의 비율은 22%입니다. 어제 197명이 신규로 격리해제가 되어 현재까지 총 6973명, 66.9%가 격리해제되었습니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확진자는 총 39명이었습니다. 어제는 네 분의 확진자께서 사망하셔서 현재까지의 총 사망자 수는 204명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께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역별 현황은 표로 갈음합니다. 어제 전국적으로 81.9%는 집단 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었으며 9.8%는 현재 조사 및 분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어제 신규로 확진한 39명 중에 서울이 12명이었습니다. 서울은 해외 유입 환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유흥주점 등을 통한 집단발병 사례가 신규로 보고되었습니다.

대구 지역은 4명이었고 이 4명은 대부분 요양병원과 관련된 사례들이 보고되었습니다. 경기도가 10명이었고 10명 중에는 해외 유입 사례와 의정부성모병원 관련된 사례들이 보고되었습니다.

어제 검역에서 확인된 해외 유입 사례가 10명의 환자가 보고되었습니다. 어제 해외 유입된 사례는 23명이었고 국가별로는 미주 지역이 18명, 유럽이 5명이었습니다. 총 해외 유입 환자는 861명이고 이 중에 외국인의 비율은 8%였습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소재 주점의 리키드소울과 관련하여 4월 6일 이후 현재까지 4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어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경기 지역에서도 평택시의 와인바와 관련하여 4월 4일 이후에 4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17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서울 강남구 소재 유흥업소 종사자 중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유흥시설은 밀폐된 장소의 특성상 감염 전파가 쉽게 일어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운영 제한 조치가 진행 중으로 불가피하게 운영시에는 소독 및 환기, 사용자 간의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당국이 정한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변이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국내 환자로부터 얻은 총 73건의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을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의 전파력과 병원성에 영향을 미치는 의미 있는 유전자 변이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진단검사의학회와 공동으로 검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취합검사법 프로토콜을 마련하였습니다. 이 검사법은 여러 명의 검체를 혼합하여 1개 검체로 만들어 검사하고 양성시에는 남은 검체로 개별 재검사하는 방식으로 증상이 없는 감염위험군의 선별검사로 유용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외 유입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지침준수를 당부드립니다. 최근 2주간 총 신규 환자 중에 47.7%인 564명이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해외 입국자는 자가격리 중에 가족 간의 전파를 막기 위해 개인물품을 사용하면서 가족 또는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는 등 자가격리 지침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4월 9일 기준으로 해외 유입 사례와 관련된 국내 발생된 확진자는 134명입니다. 이 중에 가족이 56.7%, 친구 및 지인이 20%, 업무 직장 동료가 14.2%로 주로 가족, 친구, 지인이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자가격리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4월 5일부터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자가격리 위반 시 처벌 조항이 강화가 되어 자가격리 위반 시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19일까지 연장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협력을 당부드립니다. 특히 실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활동이나 외출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손씻기, 기침예절 등의 개인위생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이 있으면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충분히 휴식하고 의심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선별진료소 등을 통해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다른 사람과의 악수 등 신체접촉을 피하고 2m 건강거리 두기, 그리고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사회자]
그러면 이어서 이사장의 진단검사법과 관련된 설명이 있겠습니다. 권계철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설명이 있겠습니다.

[권계철 /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검사장]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권계철입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질병관리본부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취합플린 검사법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취합검사법은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소속 3개의 의료기관이 협업하여 프로토콜을 제작하였습니다. 650회 시험 평가 결과 10개의 검체를 혼합하여...

[앵커]
지금까지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들어봤습니다. 전문가 대담 이어가기 전에 주요 내용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81.9%가 집단발생과 관련돼 있다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울 서초구에 있는 칵테일바죠. 리키드소울에서 4월 6일 이후에 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기도 평택에 있는 와인바에서도 4명이 추가 확진을 받아서 총 17명이 됐다라는 내용이 있었고요. 유흥시설과 같은 밀폐된 장소에서 감염과 전파가 쉽게 일어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앵커]
이어지는 브리핑과 질의응답은 YTN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계속해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전문가와 함께 계속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이야기도 해 봐야 될 것 같아요. 육군이 오는 20일부터 대규모 야외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는데 한 4500명 정도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물론 밀폐된 공간이 아니라 산속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는 입장인데 어떻게 봐야 할까요?

[전병율]
그동안 우리 군은 장병들 외출, 외박 또 휴가도 전면 다 중단을 했죠. 내무반 내에서 또 군부대 내에서 쉽게 말하면 격리 생활을 쭉 해 왔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이 군 장병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었을 가능성은 대단히 낮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군에서 실시하고자 하는 한 4500명 정도의 훈련. 지금으로서는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요. 그리고 또 훈련 장소가 산악지역이기 때문에 접촉이 있다 하더라도 밀접한 접촉, 당사자들 이외의 다른 사람들에게 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은 대단히 낮다.

그리고 현재까지 이들 장병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그런 상황은 1건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훈련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지 않는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리고 또 지금 코로나19 여파가 사회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습니까? 스포츠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거든요. 프로야구나 프로축구를 개막해야 된다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고 다음 달 중에 개막을 추진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무관중 경기를 해야 되지 않느냐라는 얘기도 있는데 추가적으로 조언하고 싶은 방역대책이랄까요? 어떤 게 있을까요?

[전병율]
일단 전체적으로 우리 지역사회 내에서의 환자 발생 규모라든지 또 환자 발생의 어떤 양상, 그런 것들을 살펴보면서 일정 기간 동안에 어느 정도 환자 수가 통제가 된다는 그런 판단이 들 때 축구나 야구 경기의 개막 행사가 가능할 수는 있겠습니다.

그러나 개막 행사를 한다 하더라도 아직까지 지역사회 내에 환자들이 꾸준히 있다는 걸 감안했을 때 당분간은 무관중 상태에서 경기를 치르고 그러고 난 이후에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하다는 그런 판단이 들 때는 전체 관중의 20~30%. 이런 형태로 단계적으로 관중을 입장토록 하면서 통제 상황 속에서 이런 프로축구, 프로야구 경기가 진행된다면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한 그런 범주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앵커]
무관중 경기더라도 방역에는 또 따로 신경을 써야 할까요?

[전병율]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운동 선수들이 혹시라도 모를 감염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 해당 팀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팀 그리고 또 심판진, 코칭 스태프, 의무진, 언론, 방송 모든 분야가 다 연관되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관중이나 선수 같은 경우에 경기장에 들어갈 때 발열검사를 한다든지 관중 간 좌석 간에 거리를 띄어준다든지 어떤 경우들이 있습니까?

[전병율]
일단 관중들의 경우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발열 장치를 통과하고 그리고 약간 이상증상이 있을 때는 정밀 체온 측정을 하는 거죠. 그리고 또 좌석들도 앞자리, 뒷자리, 옆자리 해서 충분히 거리를 둠으로써 비말이 전파되지 않도록 하는 그런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겠고요. 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관중들이 관람을 하도록 하는 것이 당분간은 필요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선수단의 경우에는 선수단들만이 이동하는 그런 별도의 동선을 확보함으로써 외부인과의 접촉을 차단하고 또 그렇게 해야지만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가능하게 됩니다. 그런 동선 관리를 특별히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앵커]
이 모든 것이 준비가 다 돼 있다는 전제 하에 무관중 경기도 허용이 될 수 있다라는 말씀이시고요.

[전병율]
그렇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이 시작됐습니다. 상황이 더 나아지면 등교 수업을 병행하기로 했는데 어느 정도 상태가 됐을 때 등교 수업도 병행을 할 수 있을까요?

[전병율]
일단 지역사회에서의 환자 발병 양상이 우리 학생들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 정도의 수준, 그것은 방역 당국에서 여러 가지 의견들을 고려해서 결정을 하겠습니다만 적어도 한 2주 정도 이상, 한 20~30명 정도의 지역사회 환자가 발생하는 그런 양상에서 한 번쯤은 검토해 볼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그리고 또 일시에 모든 학생들을 학교에 등교를 시키는 것보다는 예를 들어서 학년별로 이렇게 해서 단계적으로 학생들을 등교시킴으로써 학생들이 이런 교실에서의 수업을 적응시킬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추가 안정세라든지 진정세 경향을 봐가면서 추가적으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증상과 관련해서도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1번 환자 같은 경우에 지금 50일 넘게 입원해서 치료받고 있는데 보통 2주 정도면 완치 판정을 받는다고 들었거든요. 이렇게 치료가 늦어지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전병율]
사실 31번 환자는 본인이 치료를 받고 있으면서도 아마도 심리적으로 상당히 불안한 그런 상황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또 본인으로 인해서 엄청나게 많은 환자들이 발생했다라든지 여러 이유들 때문에 심신이 상당히 쇠약한 상태이고 또 그러다 보니까 면역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과정들이 조금 더 시간이 걸리지 않는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아무래도 이번 코로나19의 경우에는 면역력이 얼마나 잘 유지가 되느냐, 거기에 따라서 회복에 대한 시간이나 이런 것들이 결정이 되는데 그런 부분들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면역력이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혹시나 초기 확진이 늦어질 경우에 더 회복에 어려움을 겪거나 이런 관계가 있습니까?

[전병율]
아무래도 확진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질병이 좀 더 진행되는 그런 상태이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시도가 되지 않을 경우에 증상이 심화되고 그로 인해서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또 앞서 말씀하신 31번 환자 외에 대구 환자의 절반 이상이 한 달 넘게 치료를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대구 지역의 환자분들이 이렇게 더 오랫동안 치료를 받고 계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전병율]
아무래도 대구지역에서 일시에 많은 환자들이 발생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료진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하더라도 적정 수 이상의 환자를 관리할 때 생길 수 있는 치료효과와 그 이상의 환자들을 관리할 때의 어떤 치료효과,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런 면에서 현재 대구가 초기에 워낙 많은 환자를 진료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조금은 늦게 발현되거나 조금 더 증상이 심화된 그런 분들이 다소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회복이 조금 늦어지고 또 그에 따라서 퇴원, 격리해제가 조금 늦어지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과거에 메르스 당시에는 6개월 넘게 입원을 했던 환자도 있었다고 하던데 그때 그 환자분의 이유도 같은 맥락이라고 이해를 하면 될까요?

[전병율]
아무래도 메르스라는 질병 자체가 특히 심리적으로 어떤 불안감을 갖는다든지 그럴 때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제일 마지막 환자가 결국은 치료 기간이 거의 6개월 정도 소요가 되고 그러고 나서 바이러스 음성이 되고 결국은 종식 선언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지금과 마찬가지로 환자에 대한 심신 그리고 면역 이런 부분들이 고려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31번 환자분 그리고 대구 지역 환자분, 모든 환자분들이 빨리 완치 판정을 받으셔서 일상생활로 복귀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여서 또 완치 판정 이후에 재확진 사례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전병율]
사실 재확진이라는 것은 몸 안에 남아 있던 바이러스가 증식이 되는 겁니다. 치료가 다 돼서 퇴원을 했다고 했지만 자가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안에 병원과는 좀 더 다른 상황에서 면역 기능이 저하가 되는 그런 상황이 초래되면 몸안에 남아 있던 바이러스가 증식이 되는 거고요. 또 일부 이 바이러스의 조각들, 그 조각들이 또 양성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재확진이 되는 그런 사례가 사실상 전체 환자들 중에서는 그렇게 비중이 크지 않습니다. 물론 바이러스가 양성이라는 것, 그것 때문에 우리 시민들이나 또는 환자분들이 불안해할 수는 있겠지만 이런 상황은 빈번하게 발생되는 상황은 아니고 예외적으로 발생되는 상황이다. 그리고 신체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되는 상황에서 회복이 가능하다, 그렇게 이해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재확진 사례를 어떤 연령별로 따져보면 20대가 가장 많더라고요. 50대, 60대 이렇게 이어지던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전병율]
글쎄요. 아무래도 20대가 경증 상태고 또 치료 기간이 빨리 종결이 되는 그런 상황에서 몸안에 남아 있던 바이러스가 조금은 뭐랄까요. 양이라든지 또는 증식될 수 있는 그런 여건에서 좀 더 오랫동안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에 비해서 조금 열악하지 않을까, 그런 상황으로 생각을 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렇게 재확진 사례가 잇따르니까 대구시 같은 경우에 전수조사에 착수했거든요. 다른 지역 완치자들에 대한 전수조사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전병율]
글쎄요. 우리가 현재로서는 검사를 받는 대상자 수가 초기에 비해서는 많이 줄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검사 물량 자체의 여유, 그런 것들로 인해서 퇴원 환자들에 대한 재확진 검사를 해 볼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요. 사실 그것보다는 새로운 환자들 그리고 또 추적 관리하는 그런 환자들에 대해서 좀 더 방역 당국이 신경을 쓰는 것이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 방법이 아닐까. 그리고 이미 격리해제가 된 사람들은 일단 관찰을 통해서 증상이 조금 나타났다, 그럴 때 검사를 해도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이제 매일같이 나오는 얘기입니다마는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궁금증이 여전히 많은 상황입니다. 오늘 오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그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 산학연 및 병원합동회의에 참석해서 이런 내용을 이야기를 했는데 언제쯤 이게 개발이 가능할까요?

[전병율]
사실 지금 전 세계가 이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은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역량을 여기에 총 집중을 하고 있죠. 지금 현재 미국과 중국에서는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치료제의 경우에도 다양한 형태의 것들을 기존의 약물을 활용하는 방법들도 지금 검토가 되고 있어요. 우리나라도 여기에 따라가기 위해서 정부에서는 약 한 2000억 정도의 백신 개발 사업단을 만들고 학계와 그리고 정부가 함께 노력하는 그런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런 게 우리나라의 어떤 바이오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될 필요가 있고요. 특히 이번에 우리가 검사라든지 치료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을 우리가 하나하나 쌓아가면서 앞으로 우리 어떤 바이오 산업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계기로 삼으면 상당히 우리에게 좋은 기회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또 보면 각 나라별로 대처 방식이 있는데 일부 유럽 국가들 같은 경우에는 완치 판정을 받으신 분들 그리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항체 검사를 해서 면역력을 갖춘 사람들한테는 면역증을 발급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국내에서도 도입할 그런 필요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전병율]
지금 언론 보도를 보니까 독일이라든지 이탈리아라든지 영국에서 항체를 가진 분들에 대해서 가칭 면역패스포트, 이런 용어를 써서 면역증을 발급하고 그 사람들은 어떻게 보면 감염으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운 상황에서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해 준다라는 그런 생각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면역은 현재로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갖고 있는 특징, 아직까지 정확하지 않거든요. 단기간의 면역은 있을 수 있지만 이것이 중장기적인 그런 면역력은 아직까지는 확인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바로 면역패스포트를 확대 적용하는 것은 조금 더 검토를 해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면역력이 생긴 걸로 확인이 되더라도 얼마나 지속될지 이 부분을 확인을 해 봐야 한다는 거겠죠.

[전병율]
그렇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보니까 생후 45일에 코로나19에 걸렸던 아기가 입원 38일 만에 퇴원을 했다는 얘기가 있지 않았습니까? 보통 아기의 경우에는 면역력이 굉장히 약할 텐데 어떤 치료 과정을 거치게 되나요?

[전병율]
일단 성인이나 또는 영유아의 경우에도 제일 중요한 점은 치료제가 없다는 점에서 대증요법을 적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1차적으로는 그 환자의 경과를 관찰한 이후에 발열증상이 있다든지 또는 수분의 탈수라든지 그런 것들이 있을 때는 수액요법, 그리고 또 감염이 있을 경우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2차적인 항생제 감염입니다, 박테리아 감염. 그럴 경우에 항생제를 사용하고 역시 또 폐렴에 대한 호흡기 치료. 이런 것들이 같이 이뤄지는 양상인데요.

현재 45일 된 영아의 경우에 어떤 치료가 제공됐는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그런 형태의 치료방법이 적용이 될 수 있다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 가장 궁금한 게 치료제 개발 그리고 백신 개발이 가장 궁금한데 최근에 세브란스병원에서 혈장치료를 통해서 두 분이 완치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혈장치료제, 혈장치료 방법이 어떻게 보면 코로나19에 대처할 수 있는 주요 방안 중에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전병율]
혈장치료는 어떤 치료제로서의 보조제 역할을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면역을 높여준다라는 그런 측면에서 이것이 다른 치료제를 다 대체할 수 있는 그런 치료제는 아니라는 점을 우리가 알아야 되고요. 그리고 또 혈장치료제 자체가 감염이 돼서 완치가 된 사람의 헌혈이 이루어지는 걸 전제로 해서 혈장을 채집을 하고 그렇게 해서 모아진 혈장을 이 혈장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적용을 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 그리고 또 검토가 이루어진 이후에 적용이 되는 방법이라고 이해를 하셔야 되는데.

혹시라도 우리 시민들이 혈장을 대량 생산해서 환자들에게 적용하게 되면 완치가 되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할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그렇지는 않습니다. 혈액은 현재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헌혈을 해야지만이 확보할 수 있는 물질입니다.

[앵커]
결국은 완치 판정을 받은 분의 혈액에서 혈장을 추출하고 그 추출한 혈액을 환자에게 수혈하는 그런 개념인 거죠. 이게 메르스나 사스 때도 활용했던 방안입니까?

[전병율]
메르스 때 사용이 됐었고요. 그러나 메르스 때 혈장치료의 어떤 치료 효과가 상당히 뛰어났다, 이런 보고는 아직까지 없었습니다.

[앵커]
어제 하루 동안 39명이 추가가 됐습니다. 수치상으로는 많이 줄어든 모습이기는 한데. 지금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건 뭐라고 보십니까?

[전병율]
아무래도 우리가 그동안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우리 시민들이 상당히 잘 협조를 해 주셨습니다. 그런 협조의 결과로 이번 주에 우리가 50명의 환자가, 계속해서 확인이 된 겁니다. 앞으로 계속 정부가 추진하는 19일까지 제2차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 주셔야지만이 소위 말하는 감염의 연결고리가 차단되는 겁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이 코로나19의 발생을 줄이고 또 확산을 방지하고 그럼으로써 우리가 정상적인 생활에 좀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다, 이렇게 이해를 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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