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언련, 채널A 기자·현직 검사장 '협박죄'로 고발

민언련, 채널A 기자·현직 검사장 '협박죄'로 고발

2020.04.07. 오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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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기자와 윤석열 검찰총장 최측근으로 불리는 현직 검사장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채널A 이 모 기자와 성명불상의 검사장급 검사를 협박죄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냈습니다.

민언련은 이 기자가 누구나 공포를 느낄만한 해악을 고지해 협박죄에 해당한다며, 기자와 고위 검찰 사이 의사 합치가 없었다면 그런 협박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MBC는 이 기자가 수감 중인 신라젠 대주주 출신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 대리인과 접촉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도에는 이 기자가 현직 검사장과 통화한 녹취록을 읽어주면서 취재에 협조하라고 압박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에 법무부는 대검찰청에 관련 진상조사를 지시하는 공문을 보냈고 대검은 MBC와 채널A에 녹음파일 등 자료 제공 협조 공문을 보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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