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두기 소홀하면 언제든 재유행 가능...협조 당부"

"거리 두기 소홀하면 언제든 재유행 가능...협조 당부"

2020.04.07. 오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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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영주 앵커, 김영수 앵커
■ 출연 : 이동훈 / 내과 전문의,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어제 하루 47명이 늘어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앵커]
다만 해외 유입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고 또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아직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 패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동훈 내과 전문의, 그리고 최영일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이제 방역당국이 안정적 치료가 가능하다라고 한 기준이 50명 아래 선이었는데 지금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동훈]
지금 방역당국이 세 가지 목표를 제시했는데요. 하나는 50명 아래, 두 번째는 입원 환자가 1800명 정도의 되어야겠다. 그리고 세 번째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환자가 5% 미만이다. 이 세 가지 기준을 제시했는데요. 방역당국이 이런 기준을 제시할 수 있게 된 것조차도 우리가 그만큼 여유가 생겼다는 것인데요. 중요한 것은 환자 숫자들은 50명 밑으로 떨어졌는데 환자들이 어디서 발생한 위치가 좀 달라졌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대구경북 지역에 많은 환자들이 입원해 계셨는데요. 지금은 서울하고 경기 쪽에 환자가 많이 입원해 계셔서 서울 쪽에 입원환자가 403명이고요. 경기도가 357명입니다. 반면에 경북지역은 많이 퇴원하셔서 337명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대구를 제외하고서는 가장 많은 지역이 수도권 지역이고요. 그동안에 우리가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서 많은 병상을 확보했는데 그 위치한 곳은 대구경북 지역입니다.

그런데 최근 환자가 발생한 곳은 수도권 지역이라서 수도권 지역에서 저희가 병상을 많이 확보를 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지금 수도권 지역이 굉장히 많은 국민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환자가 발생하면 폭발적으로 발생할 수가 있기 때문에 지금 방역당국이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고요.

문제는 병상을 확보하려고 그러면 비용이 들어가거든요. 그런데 우리 공직에 계신 분들이 너무 열심히 일하셔서 병상을 확보하면 병상에 꼭 입원환자가 있어야 된다는 그런 고정관념이 있으신 것 같아요. 그래서 병상을 놀리면 안 된다. 이런 고정관념이 있는데 사실은 병상을 확보한 다음에 가장 좋은 것은 아무 환자도 없는 게 제일 좋습니다. 때로는 이때는 예산을 낭비하는 느낌이 있더라도 좀 여유 있게 병상을 확보하시면 우리 국민들이 좀 더 안심하고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지금 수도권이 중요하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전국의 사망자가 200명 가까이 되고 있는데 사망자 지역 분포를 보면 그동안 대구경북 쪽에 많았고. 경기도도 있기는 했지만 이번에 그런데 서울에서 처음으로 사망자 분이 나왔어요. 그런데 이분이 집단감염이 있었던 구로콜센터와 관련된 분이라고요.

[최영일]
맞습니다. 안타까운 게 오늘 이 소식이 속보로 나왔습니다. 서울 첫 사망자. 그런데 40대 남성이어서 생각보다 지금 젊은 분이잖아요. 깜짝 놀랐는데 내용을 보니까 말씀하신 대로 코리아빌딩, 구로구콜센터가 있었던 그 빌딩에서 확진된 여성, 30대 여성이 바로 이 사망한 분의 부인입니다. 그러니까 부부 간에 감염이 된 거고요.
그리고 안타까운 사연이 4인 가족인데 15살 아들, 12살 딸. 4명이 모두 감염이 됐어요. 콜센터를 통해서 엄마가 감염됐고 아빠와 아이들이 다 감염됐는데 지금 이 여성분은 퇴원을 하셨고요. 완치됐고 15살 아들도 완치 퇴원했습니다.

그러니까 초등학생 딸이 지금 입원해서 치료받고 있는 상황인데 안타깝게 이 40대 남성 아버지는 기저질환이 있었던 거예요. 폐암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결국 코로나19가 합병이 되면서 사망에 이른 것으로 전해져서 이 가족의 사연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앵커]
정말 생계를 어렵게 꾸려가던 가족의 사연이라서 더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번에 강남 대형 유흥업소 종업원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어요.

[최영일]
여기 나쁜 점이 또 거짓말이 등장해요. 그러니까 첫 번째 감염 경로를 보면 30대 남성 연예인 1명이 있습니다.
일본을 오가면서 연예활동을 하는데 일본에 갔다가 와서 아마 감염된 것으로 추정은 됩니다. 그래서 확진자고요. 여기서 한 여성이 접촉을 통해서 확진이 된 것으로 알려지는데 이 여성이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일을 하면서 또 다른 여성과 함께. 룸메이트예요. 2명의 여성이 함께 살고 있었어요. 당연히 룸메이트도 감염이 됐을 가능성이 높은데 확진이 됐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여성이 유흥업소에서 일을 하면서 3월 27일에서 28일 사이. 이때가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날인데 저녁 8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9시간 일을 했습니다. 이 유흥업소가 규모가 큽니다. 여성 종업원이 100명 정도 있고요. 그날 밤에 여기를 다녀간 손님이 한 500여 명이 된다고 확인이 돼요. 찾아내기도 힘들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왜 거짓말 말씀을 드렸냐 하면 확진이 되고 서울시와 강남구에서 또 질병관리당국에서 역학조사를 하잖아요. 그런데 직업을 프리랜서라고 이야기하고 유흥업소를 이야기하지 않으면서 동선에서 빠진 겁니다. 4월 1일에 확진이 됐거든요. 그런데 업소는 이게 4월 4일에야 여성 종업원이 확진된 사실을 알았고 지금 3월 27일에서 28일로 넘어가는 주말 밤 사이에 많은 손님이 몰렸고. 그렇다면 여기가 아까 구로콜센터 말씀이 나왔는데요.

또 다르지 않게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폭발적인 지역이 되는 거예요. 지금 계속 우리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력하게 이야기하면서 접촉하면 감염된다는 이 간단한 논리가 과학입니다. 두 달 동안 이 말씀을 드리고 있는데 접촉하면 감염되는 곳들이 계속 나왔죠. 콜센터 나왔죠, PC방 나왔죠, 줌바댄스를 통해서 실내스포츠센터 이용하지 말라는 이야기했죠. 학원 나왔죠. 유흥업소와 클럽 얘기를 그렇게 했는데 안타깝게 3월 말에 그렇게 많은 분들이 꼭 술을 드셔야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사람들도 많이 오가는 곳이고 또 장소의 특성 때문에 아무래도 감염 위험이 높은 곳인데 좀 아쉬운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관련해서 저희가 관련된 상황들 인터뷰를 모아봤는데 한번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들어보시죠.

[앵커]
정말 사회적 거리 두기라는 말이 무색할 지경인데 이 유흥업소가 밀폐된 지하 공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또 유흥업소의 특성상 밀접접촉이 많을 것으로 지금 추정이 되는데요. 이곳에 하루에 수백 명이 드나들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외부로의 지역 감염 가능성, 어느 정도로 보시나요?

[이동훈]
사실은 이분이 증상이 나타낸 게 29일 정도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최근에는 역학조사 기간을 이틀로 앞당겼는데 이 당시까지만 해도 하루 정도로 생각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루 전에도 굉장히 많은 바이러스가 나오기 때문에 전염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 이틀 전이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기도하기는 전파력이 없었기를 기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만약에 어느 정도 바이러스가 나왔다면 아까 최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굉장히 많은 바이러스가 나왔기 때문에 다수의 접촉자가 나올 수밖에 없고 구조상 우리가 음주를 할 때 마스크를 쓰고 할 수가 없고 굉장히 밀접접촉을 하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분들이 노출됐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 공간이 아주 그렇게 공개적으로 내놓을 만한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숨어버릴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방역당국이 잘 접근을 하셔서 이게 어떻게 보면 개인적인 사생활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걸 최대한 보호한다는 걸 공표하셔서 이 공간을 다녀가셨던 분들을 빨리 우리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사회적 거리 두기도 잘 안 되고 있었고 이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터질 게 터졌다.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지금 사회적 거리 두기도 그렇고 또 중요한 게 자가격리 대상자분들 같은 경우는 이분들도 적은 수가 아니라서 이분들이 지침을 잘 지켜주셔야 되는데 최근에 이걸 좀 안 지키는 사례들이 계속 잇따르고 있는 것 같아요.

[최영일]
일탈이 나오고 있죠. 그래서 엊그제까지는 저희가 전자팔찌를 정부가 당국이 검토한다 했는데 오늘부터 용어가 바뀌었습니다. 손목밴드. 훨씬 어감은 좋아졌습니다. 홍콩에서도 일상적으로 쓰고 있고 샤워도 할 수 있고 생활에 불편 없습니다 하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다만 소수 일탈하는 분들 때문에 어찌 보면 자가격리자 다수가 이걸 차야 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 같아요.

지금 자가격리 대상이 4만 명이 넘습니다. 굉장히 많죠. 이 중에 다수가 해외 유입된 입국한 분들입니다. 두 주 자가격리가 의무조치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경남 산청에서도 20대 청년이 유럽에서 들어왔는데 자가격리 중에 한 닷새쯤됐습니다. 친구들하고 술 먹겠다고 나가서 7명이 어울렸고요. 또는 안타까운 사연이기는 한데 10살 아이를 가지고 있는 엄마가 아이가 집안에서 답답해하니까 집 앞 놀이터에. 엘리베이터가 아니고 비상계단으로 내려갔다고 합니다.

6분 정도 머물다가 이 두 경우가 다 신고에 의해서 적발이 된 사례들이고요. 답답하다고 나가서 지하철을 탄 경우도 있었고 식당을 다닌 경우도 있었고. 이런 경우들이 있어서 지금 결국은 자가격리이기 때문에 스스로의 양심에 맡기는 거거든요, 두 주 동안은. 그런데 이런 일탈을 또 잡아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게 됐고요. 여기는 공공비용이 수반이 되겠습니다. 지금 손목밴드가 상당히 제가 보기에는 인권침해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인데 일탈 사례가 많아진다면 부득이 적용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입니다.

[앵커]
지금 자가격리 지침을 어겨서 사법절차가 진행 중인 사람이 70여 명이 넘는데 지금 인권침해 논란이 있지만 그래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혀주셨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동훈]
저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말씀드리면 이게 인권침해가 크기 때문에 사실은 꼭 도입하지 않는 게 좋고요. 사실은 자가격리를 본인들이 어떻게 보면 자기가 만나신 분이 지인이나 가족들이 될 수가 있거든요. 이분들에게 전파시킬 수 있기 때문에 본인들이 스스로 하는 게 제일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몇 분의 일탈 때문에 모든 분들이 손목밴드를 다 차는 것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여파가 크기 때문에 한두 분이 많은 집단하고 접촉하게 되면 수백 명이 감염될 수도 있거든요. 이런 사회적인 피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자꾸 손목밴드 같은, 어떻게 보면 약간 강제적인 그런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얘기가 나오는 것 같고 최근 서구에서도 핸드폰, 스마트폰을 추적하는 것조차도 개인침해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우리는 그걸 일상적으로 하고 있는데 이것보다 더 강해지면 개인의 사생활 침해가 커지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자가격리 앱도 이미 있고 사실 지자체에서 확인전화도 하기는 하는데 이게 자꾸 이걸 피해서 가려는 분들이 있다 보니까 이렇게 손목밴드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해외에서 홍콩에서는 이미 하고 있잖아요. 그게 어떤 건지 좀 볼 수 있는, 반응을 미리 들어볼 수 있는 그런 인터뷰가 있어서 저희가 잠깐 또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앵커]
결국에는 인권이냐, 방역이냐. 그 사이에 있는데 홍콩에서도 이렇게 도입을 했지만 자가격리 위반 사례가 줄지는 않고 있다고 들었거든요.

[이동훈]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압적으로 하는 것은 사실은 중국이 굉장히 강압적으로 했어요. 그래서 중국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기는 했는데 이게 과연 민주적 절차가 합리적이지 않다고 우리가 보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지금 자율적으로 잘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서구에서도 중국 방식보다는 한국 방식을 많이 선호하는 것이고 우리나라에 굉장히 많은 문의가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국민분들이 조금만 협조를 많이 해 주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 부분도 좀 고민이 필요한 부분인 것 같고요. 이제 치료법 얘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가 지금 사실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치료법 관련 얘기가 나오면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세브란스병원에서 혈장치료가 효과가 있었다. 이런 발표를 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잠시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앵커]
교수님, 이게 코로나19 중증환자 2명이 혈장치료로 완치된 사례인데 국내에서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는 첫 사례 아닙니까? 혈장치료라는 게 과연 어떤 원리인가요?

[이동훈]
사실은 이게 오늘 나온 논문입니다. 오늘 나온 논문을 바로 국민들에게 다 발표해서 뉴스에서 소개하게 됐는데요. 사실 혈장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 면역 글로블린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투여하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 이미 우리가 항생제가 없던 시절에는 1920년대는 이게 많이 사용됐었는데 여러 가지 혈장을 얻어야 하는 단점도 있고 효과가 일정하지가 않습니다. 농도가 좀 다를 수가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항생제가 나온 이후에는 지금 사용되지 않고 있었죠. 그런데 이번에 두 분 현재 케이스를 보면 두 분 다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하셨었는데 처음에는 경증환자 병원에 입원하셨다가 상태가 악화되면서 폐렴이 진행되고 인공호흡기를 달게 되고 그다음에 트럼프 대통령이 아주 유명하게 만든 약 있죠. 항말라리아약. 그래서 말라리아 치료제랑 그다음에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 두 가지를 썼는데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막 효과가 있다고 말씀하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성호흡부전으로 진행이 됐었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치료방법이 없고 굉장히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20세 젊은 남자로부터 혈장을 얻어서 거기에 면역 글로블린이 풍부하게 있기 때문에 혈장을 투여하는데 사실은 코로나19의 특징이 폐에 부종이 심해지면서 급성 호흡부전에 빠지면서 폐포 내에 삼출물들이 많이 나옵니다. 분비물이. 그래서 그것이 면역 과잉반응에서 사이토카인 스톰이라는 그런 의미가 있는데 이것을 억제하려고 면역 억제제인 스테로이드를 처음에 쓴 다음에 일단 불을 끈 다음에 면역 글로블린을 집어넣어서 혈장을 집어넣어서 바이러스만 제거를 하는 것이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너무 과도한 것들은 좀 억제시키고 우리가 면역체계를 적당하게 지워서 호전이 되는 것을 기대했던 것인데 이번에는 아주 잘 성공해서 두 분이 모두 드라마틱하게 하루 만에 많이 호전이 돼서 지금 두 분 다 인공호흡기를 제거하고 한 분은 퇴원하시고 한 분은 퇴원 준비 중이라고 하십니다. 이런 것으로 보면 굉장히 효과적인 것처럼 보이는데 문제는 이게 첫 번째 아까 말씀드렸듯이 혈장을 일단 얻어야 되는 단점이 있고요.

두 번째는 일률적이지 않습니다, 농도가. 그래서 두 번째 단점이 있고 세 번째는 지금 저희들 몇 분 전문가분들께서 약간 우려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약간씩 변형이 일어나거든요. 그러면 혈장 치료제가 이게 완전하게 일치하지 않을 경우에는 거꾸로 이게 약간 어설프게 작용해서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항상 주의 깊게 접근을 해야 되고 이게 만병통치약은 아니기 때문에 아마 방역당국에서 엄격한 기준을 정하고 꼭 필요한 분에게 아마 투여할 것 같습니다.

[앵커]
정부도 곧 치료지침을 마련한다고 하니까 말씀하신 그런 부분들 잘 참고를 해서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해외 이야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일본 상황이 심상치가 않은데 결국에 일본 아베 총리가 긴급사태를 선언했습니다. 관련 이슈 화면으로 잠시 보고 오시죠.

[앵커]
결국 일본이 백기를 들었습니다. 대형 크루즈선 사태에서부터 올림픽 연기 또 이번 긴급사태 선언까지. 계속 일본은 한 박자씩 늦고 있거든요.

[최영일]
많이 늦었죠.

[앵커]
그런데 내일 새벽 0시부터 긴급사태 선포로 인한 시행령이 조치에 들어가는데 뭐가 어떻게 달라지는 건가요?

[최영일]
내용이 없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해 드리면 아까 YTN에서 7시에 일본에서 실시간 기자회견을 하는 것을 바로 생중계해 주더라고요. 동시통역으로 보면서 내용을 들었는데 아베 총리가 가장 신경 쓴 것은 첫 번째는 국민들에게 위험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비장한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서 여러분의 우려의 목소리를 우리 정부가 다 듣고 있다. 듣고 있었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적어도 우리가 아는 것은 뭐냐 하면 올해 7월 24일에 어떻게든 도쿄올림픽을 치르기 위해서 방역을 다 미루고 있었던 거죠. 결국 오히려 검사를 안 함으로써 확진자를 관리하는 게 아니라 확진자 숫자를 관리하는 행태를 취하다가 또 요코하마 크루즈선은 하선도 못하게 했었잖아요, 초기에는. 국제여론에 밀려서 하선시켰습니다마는 그러다가 이제는 확진자가 4000명이 넘었습니다. 사망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만 해도 서울보다 더 많아요.

오늘 발표가 어제 하루 14명이 서울에서 나왔는데 도쿄는 230여 명이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어찌 보면 숫자가 많아 보이지는 않지만 폭증하는 그래프를 보이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걸 지금 잡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지는 우리는 겪었고요. 미국에서 보고 있고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봤습니다. 그래서 일본이 마지막 화약고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방역대책은 별로 없어요. 봉쇄 없고요.

봉쇄 정책 안 쓴다고 했고 그건 우리처럼 민주적 방역을 따라오는 것일 수 있는데 별반의 조치가 없고 후반에 대책은 다 뭐냐 하면 재정대책입니다. 그러니까 중소 상공인 지원하겠다, 기업 지원하겠다. 개인 지원하겠다 해서 무려 우리 돈으로 치면 1200조에 해당하는 돈을 풀겠다는 내용이 뒷부분의 대책의 대부분이고요.

방역은 지금 조치가 없는 것 아닌가. 우리가 한 방식은 중국에서 리커창 총리가 초기에 아주 이 불이 타 오를 때 한 얘기가 우리도 똑같이 했는데 조기 발견, 조기 격리, 조기 검사, 조기 진단, 조기 치료. 우리도 이것밖에 없거든요.

우리가 전 세계 누구보다도 검사를 빨리 하고 진단을 빨리 하고, 확진자를 잡아내고 역학조사를 했던 나라인데 지금 일본은 이 비슷한 내용이 없어요. 그래서 방역의 내용은 빠져 있고 재정대책에만 치중한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남고요. 지금 이미 일본 내에서도 좀 너무 늦었다라는 이야기가 의료 전문가들로부터 나오고 있는데 내일 일본 내에서의 언론과 여론의 반응을 우리가 주시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방역 부분이 빠졌다. 이렇게 지적을 해 주셨는데 선생님도 같은 의견이십니까?

[이동훈]
일본은 지금 우리나라와 다르게 접근하는 건 사실입니다. 사실은 우리나라는 적극적으로 검사해서 접촉자를 정리하는 정책을 펼쳤고 그러다 보니까 경증환자들도 굉장히 많이 발견했고. 무증상환자까지 굉장히 많이 발견했습니다.

사실은 무증상환자 비율이 한국이 제일 높은 편에 속하거든요. 그런데 일본은 반대로 무증상환자들은 무시했어요. 그리고 유증상 환자 중에서 중증환자들만 검사해서 치료하겠다. 그러니까 의료자원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치료가 필요한 사람만 접근하는데 사실은 외국에서도 되게 관심을 가지고 봤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어느 쪽이 맞는지는 모르거든요, 처음 겪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일본의 방식이 옳으면 그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저도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세 나라가 있는데 다 성공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유감스럽게도 일본은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고 지금 아마 일본 의사회에서도 각국에서 의사회랑 정부랑 부딪치고 있는데 어느 나라든 똑같이. 미국도 그렇고 일본도 그렇고 유럽도 그렇고 한국도 그렇습니다.

의사회에서는 병상이 부족하다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환자를 그렇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병상이 부족해지니까 병상이 부족해지면 사망자가 올라갑니다. 결국은 치료를 못 받게 되고. 또 문제가 무증상자를 무시했기 때문에 관리가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난처한 입장에 처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 아마 그래서 지금 동쪽의 도쿄라든지 중간부의 오사카, 우리나라에 가까운 후쿠오카. 이 세 지역이 아마 환자가 많은 지역 같은데 이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사태를 선포한 것 같습니다.

[앵커]
그동안 아베 총리 같은 경우에는 경제적 손실을 이유로 긴급사태 선언에는 좀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었는데 이번에 입장을 선회하게 된 그 배경. 한번 직접 들어보시죠.

[앵커]
뒤늦게 긴급사태 선언이 나온 배경에 대해서는 그 언급은 안 나왔습니다마는 아무래도 도쿄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최영일]
맞습니다. 그러니까 아까 이 선생님 말씀 주셨지만 세계적으로 4개 모델이 있는 거예요. 중국처럼 통제하는 봉쇄 모델이 있고 우리나라처럼 민주적 방역인데 적극적으로 잡아내고 조기 치료를 들어가는 방법이 있고. 우리도 타이밍을 한 번 놓칠 뻔했다가 대구경북에서 정말 고통을 많이 겪었는데 결국은 완만하게 떨어뜨려냈다고 WHO를 비롯해서 세계 여러 나라가 극찬을 했죠. 그리고 나머지 2개 모델이 결국은 우리는 사회적 거리 두기 모델을 쓴 거고 집단방역, 집단면역이라는 방식을 쓴 나라가 일본까지 3개예요.

일본은 언명하지 않았어요. 집단방역이라고 언명하지 않았지만 아까 이 교수님 말씀처럼 사실은 방임을 해두고 있다가 이제 확진자와 사망자가 터져나오자 이제 의료체계 붕괴 위험이 있다라고 의료진이 이야기를 했고 여기에 뛰어들기 시작한 거고요.

영국 보세요. 집단방역, 집단면역체계를 얘기했다가 중간에 포기했고 결국은 이게 지도부인 총리가 지금 중환자실에 들어간 상황이 됐죠. 스웨덴도 집단면역으로 가다가 지금 폐기했습니다. 다시 방역으로 돌아왔어요. 이런 상황들을 본다면 결국은 이 바이러스라고 하는 게 인구의 60%가 걸릴 때까지 방임해서 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가 깨달아나가는 과정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저희가 있다가 다뤄볼 내용이기는 한데 말씀을 하셨으니까 저희가 관련 내용을 먼저 얘기를 해 보죠.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지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열흘이 지났는데 이제 입원을 해 있다가 상태가 나빠져서 집중치료실에 이렇게 옮겨졌다고 합니다. 관련된 내용을 잠시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들어보시죠.

[앵커]
교수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하루 만에 갑자기 급격히 나빠졌다고 하던데 어떤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십니까?

[이동훈]
지금 보리스 존슨 총리도 결국 연세가 좀 있으시거든요, 56세 정도 되시는데 특징이 별 증상이 없습니다. 지금 얘기도 잘하시다가 엑스레이 찍어보거나 CT를 찍어보면 폐렴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분도 불과 하루이틀 사이에 집중치료실로 이동을 하셨는데 대부분 아까 전의 한국 사례도 경증병원에 있다가 하루이틀 사이에 폐렴이 진행돼서 중환자실로 가시게 된 그런 경우에 들어가고. 집중치료실에 들어간다고 해서 다 위중하신 건 아니고요.

보통 코로 산소줄, 콧줄이라고 하죠. 산소를 공급해 주는데 코로나19의 특징이 산소를 많이 투여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강압적으로 많이 투여하다 보면 바람이 나오게 되고 그러면 바람이 또 환자분들에게 나오는 그런 코로나바이러스를 오염시킬 수가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조금 다른 질환과 달리 저희가 빠르게 인공호흡기라고 하죠. 기관삽관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각국에서 인공호흡기가 부족하다고 나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 중 하나가 다른 질병보다는 인공호흡기 사용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미국도 그렇고 유럽도 그렇고 인공호흡기를 몇만 대씩 주문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고요. 인공호흡기로 치료를 잘하시면 회복되시는 분들 많은데 그중의 일부는 안 좋게 되시는 경우가 있죠. 아마 지금 총리분은 산소로만 공급을 받는 상태이고 연세가 있어서 하루이틀 정도 지켜보셔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영국에서 감염병 대응을 맡아야 할 총리가 어떻게 보면 코로나19로 쓰러진 상태이기 때문에 영국의 정치적 공백이라든지 이런 혼란이 불가피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영일]
그러니까 우리나라도 정해져 있습니다. 만약에 최고 의사결정자인 대통령 혹은 영국은 내각제이니까 총리. 이런 경우가 유고 상황이라고 하죠. 지금 어떤 사망이 아니라 병으로 인해서라도 직무를 할 수 없는 상황이면 일시적인 유고가 발생하기 때문에 그때는 누가 총리의 업무를 대행한다. 지금 영국의 경우는 외무장관에게 넘어가 있습니다.

외무장관이 총리직을 대행하고 있는 거예요. 지금 현재 며칠이 될지는 모르지만 저는 보리스 존슨 총리가 아마 회복해서 돌아올 거라고 봅니다. 영국에서 굉장히 훌륭한 치료를 하고 있겠죠. 그런데 문제는 그 비어 있는 공백상황이 단 며칠이어도 이거 불안한 거예요. 지금 정부가 결정할 게 얼마나 많습니까? 방역대책에 대한 문제 또 경제적인 문제에 대한 문제. 또 외교적으로 보면 해외와의 교역과 이동의 문제가 다 매일매일 급박하게 달라지는 상황인데 팬데믹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영국 내부의 대치도 있고 영국은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하나 있는데 브렉시트가 미뤄지고 있어요, EU하고. 그래서 지금 영국은 특히나 여러 가지 주요 결정사항들이 시각을 다투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지금 총리가 유고됐다. 영국 국민들의 심리적 불안은 얼마나 클 거예요.

안 그래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고령이라 버킹엄궁을 떠나서 윈저궁으로 피신한 상태이고 지금 왕위 계승 1순위인 찰스 왕세자는 확진된 상황이고. 여기 총리도 확진됐고. 영국은 굉장히 국민들이 심리적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 이건 정말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라 빨리 복귀하기를 기대하면서 어쨌든 그래도 영국도 오래된 국가시스템이기 때문에 리더십에 있어서는 문제가 없도록 조치는 했을 것이라고 믿어봅니다.

[앵커]
보리슨 총리, 빨리 회복하기를 바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전에 집단면역 관련해서 스웨덴 사례를 말씀해 주셨는데 스웨덴에서는 이런 집단면역 전략을 사용을 하면서 국민들한테 일상생활을 영유해라 했단 말이죠. 그런데 이제 좀 전략을 바꾼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실상 집단면역 전략이 실패한 게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동훈]
스웨덴 선생님들이 조금 약간 약하게 보셨던 것 같아요. 코로나19. 대개 독감이나 이런 일반 감기는 그런 집단면역 접근이 되거든요. 그런데 코로나19는 전파력은 독감하고 맞먹는데 파괴력이 한 10배에서 20배 이상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집단면역으로 이걸 감당하기는 조금 어렵고요. 문제는 이게 또 바뀔 수가 있기 때문에 이걸로 계속 유지하기에는 아마 어렵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스웨덴에서도 아마 처음에는 집단면역을 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이 있는데 병상이 굉장히 부족합니다, 스웨덴은. 그래서 병상 수가 우리나라의 6분의 1정도밖에 안 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아마 여력이 안 되기 때문에 집단면역을 처음에 시도했던 것 같고요. 지금 사망률이 똑같습니다.

병상이 환자가 많이 늘어나고 일본하고 똑같은 상황이 벌어진 건데 병상이 차면 사망자가 급증하는 그런 패턴을 보이기 때문에 결국은 적극적인 방역으로 돌아설 수밖에 없었던 것 같고요. 스웨덴 같은 경우는 또 어르신들이 많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또 개인시설에 많이 계신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요양병원하고 요양원으로 분리가 되어 있는데 스웨덴 같은 경우는 사회복지가 굉장히 잘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시설, 복지시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아마 처음에는 그 시설을 격리하겠다.

이런 의미였는데 아마 그것도 여의치가 않았기 때문에 아마 다시 돌아서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아마 스웨덴도 조금 적극적으로 해야 되는데 대개 유럽의 국가들은 공공의료라고 하죠. 공공의료시스템으로 되어 있는데 이런 국가들이 갑자기 환자가 확 늘어날 때 이럴 때 상당한 취약점을 보입니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민간의료시스템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런 민간의료가 되게 경쟁이 많습니다. 경쟁이 많다 보니까 이렇게 환자가 갑자기 확 늘어났을 때는 오히려 더 개인병원들이 적극적으로 접근할 수가 있는 그런 장점이 있죠. 그래서 우리나라가 그동안 우리가 어떤 환상을 갖고 있었냐 하면 공공의료가 굉장히 좋은 것이다. 민간의료는 안 좋은 것이다.

이렇게 선입견을 갖고 있었는데 꼭 그런 건 아니고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는 정부가 이런 말씀을 드리면 죄송하지만 민간의료기관을 마치 공공의료기관처럼 마음대로 쓰시고 또 민간의료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는 그런 아주 독특한 나라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가 앞서 순서를 조금 준비했던 순서랑 좀 다르게 진행을 했는데 미국 이야기도 빨리 나눠보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의 상황도 굉장히 심각한데 특히나 뉴욕이 굉장히 상황이 안 좋잖아요. 그런데 뉴욕 주지사가 정점이 가까워진 게 아니냐 이렇게 전망을 했다고 하는데 이건 어떤 근거가 있는 건가요?

[이동훈]
지금 미국에서 가장 심한 데가 뉴욕입니다. 뉴욕은 우리나라 서울하고 별 차이가 없거든요. 그래서 그동안 굉장히 많은 피해가 있었고 사망자도 굉장히 많이 늘어났었는데 최근 며칠 동안은 사망자가 일단 일정한 숫자로 600분 정도로 유지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쿠오모 지사가 정점에 도달했을 것 같다. 이렇게 말씀을 하신 것 같고요.

특히 인공호흡기를 삽관한다고 하죠. 아까 방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좀 빠른 시간에 인공호흡기를 삽관해야 되는데 삽관하는 환자 수도 일정하게 유지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각지에서 뉴욕으로 인공호흡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고 그래서 지금 그런 것들이 안정적으로 유지가 된다는 것은 그동안에 미국에서 굉장히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을 했었거든요.

거의 우리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강력하게 했고 뉴욕의 일부 시민들도 마스크를 쓴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스크가 굉장히 큰 효과를 봤을 것 같은데 마스크도 쓰고 이런 것들이 조금씩 효과를 보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 여전히 굉장히 많은 숫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미국이나 일본 등 해외 상황이 안정되어야 국내 상황도 좀 안정이 될 텐데 해외 상황 앞으로 주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동훈 내과 전문의, 최영일 시사평론가였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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