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인천 중구청, 오늘부터 실시간 GIS 추적 도입

[뉴스큐] 인천 중구청, 오늘부터 실시간 GIS 추적 도입

2020.04.07. 오후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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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청, ’지리정보시스템’ 이용해 자가격리자 감시
자가격리자 위치 이탈할 경우 실시간 동선 파악 가능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어플 이용해 휴대전화 GPS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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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영곤 / 인천 중구청 안전관리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자팔찌 도입과 별개로 지방자치단체들도 자가격리자 관리를 지금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천 중구에서는 자가격리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24시간 상황판도 도입됐는데요. 김영곤 인천 중구청 안전관리과장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여보세요.

[김영곤]
안녕하십니까. 인천중구청 안전관리과장 김영곤입니다.

[앵커]
고생 많으시죠. 자가격리자의 동선을 파악할 수 있는 상황판이라고 들었는데요. 먼저 이게 어떻게 작동하는 건지 간단한 설명 부탁드릴게요.

[김영곤]
현재 공무원과 자가격리자가 1:1로 매칭이 돼서 자가격리자의 GPS 데이터를 상황판으로 연계해서 동선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데. 빨간색 점이 찍혔는데 거기에 자가격리자가 있는 곳인가보죠?

[김영곤]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면 자가격리자가 이탈할 경우 저 빨간 점이 움직이는 겁니까?

[김영곤]
이탈할 경우에 빨간점은 그대로 있고요. 이탈되는 시간대별로 표시가 됩니다.

[앵커]
그러면 예를 들어서 12시에 이탈했을 경우에 언제쯤 그게 표시가 됩니까?

[김영곤]
5분 간격으로 표시가 되기 때문에 실시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5분 간격으로 표시가 되고요. 외국인 등 해외 유입자들도 파악이 가능한 거죠?

[김영곤]
해외 유입 시에 공항검역소에서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을 설치해야만 입국이 가능토록 현재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 유입자들도 안전보호앱을 통해 파악이 가능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전국에서 이 상황판이 처음으로 도입된 거죠?

[김영곤]
저희 중구가 4월 6일부터 현재 도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중구에서 자가격리하고 있는 인원이 몇 명이나 되죠?

[김영곤]
저희들이 약 한 300여 명 정도 이렇게 파악해 현재 관리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그 상황판에 300여 명의 자가격리자들을 관리할 수 있는 거네요?

[김영곤]
그렇습니다.

[앵커]
300여 명 전부 감시가 가능한 겁니까?

[김영곤]
충분합니다.

[앵커]
최대 몇 명까지 할 수 있습니까?

[김영곤]
개별로 일일이 다 하기 때문에요. 명수 제한은 없는 것으로 저희들이 관리자하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앵커]
24시간 관리가 쉽지 않을 텐데 어떻게 인력을 운영하고 계십니까?

[김영곤]
현재 만약에 이탈을 하게 되면 핸드폰에 알람이 울리게 되고요. 그렇게 했고. 그다음에 이탈을 하게 되면 그것을 저희들이 실시간으로 관리를 할 수밖에 없는 사정입니다, 현재. 그리고 앱을 깔 때 주민께 충분히 설명을 드리고 행정조치된다는 내용까지 충분히 매일 드리기 때문에 초창기에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분이 지속적으로 14일 정도 격리하는 중간에 나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보여지는데. 만약에 나가게 되면 저희들이 시나 구와 경찰과 합동으로 불시점검을 해서 검거를 하고 또 법적인 처벌을 강력하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관리하면서 혹시 이탈한 자가격리자가 있었습니까?

[김영곤]
저희 구는 아직까지 이탈하신 분은 없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속적으로 관리하시면서 전화도 직접 해 보고.

[김영곤]
네.

[앵커]
일단 잘 관리되어 있다고 하니까 좋은데요. 얼마 전에 보니까 휴대전화를 두고 외출한 사례도 있었거든요.

[김영곤]
그렇습니다.

[앵커]
휴대전화를 놓고 나갈 경우에는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잖아요.

[김영곤]
현재는 휴대전화를 놓고 가게 되면 전화를 하게 돼서 전화를 안 받는 것을 외출했다 이렇게 보거든요. 만약에 전화를 안 받으면 바로 경찰에 협조 요청을 해서 나가서 소재파악을 해서 그 사람의 사례에 따라서 고발조치를 강력하게 하려고 지금 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화는 하루에 몇 차례씩 합니까?

[김영곤]
두 번 하고 있습니다. 무작위로 전화를 두 번 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마다 그렇게 전화하게 되면 오히려 자가격리자가 그것을 이용해서 나갈 수도 있다, 이렇게 판단이 돼서 일정한 시간은 정하지 않고 하루에 두 번으로 정했습니다.

[앵커]
만약에 전화를 하셨을 때 외출을 하고 싶다 이렇게 외출해도 되지 않느냐 부탁하시는 분들은 없어요?

[김영곤]
간혹 있는데요. 저희들이 충분히 설명을 드리고 또 자가격리자분들도 여러 가지 매스컴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니까 수긍들을 하십니다. 그리고 또 저희들이 구에서 생활필수품을 많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물품을 격리할 때 갖다드리고 그런 여러 가지 지켜야 될 사항을 말씀드리기 때문에 어려움은 있지만 14일만 견디시면 잘 해결이 될 걸로 봅니다.

[앵커]
인천 중구청에서 도입한 24시간 상황판, 다른 구청이나 다른 지역에도 똑같이 도입이 됐으면 좋겠는데요.

[김영곤]
상황판 관리를 하게 되면 지금까지는 외출을 했다, 안 했다를 서로 옥신각신하는데 상황판을 켜놓고 조회를 하게 되면 실시간 체크가 되기 때문에 절대 이게 어디 몰래 나갈 수는 없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리고 또 자가격리자가 이탈할 경우에 주민신고제도도 있잖아요.

[김영곤]
그렇습니다. 주민신고제도도 있고 또 CCTV를 활용해서 하는 방법도 있고 또 경찰과 합동으로 단속할 수 있는 방법도 있고.

[앵커]
상황판에서 CCTV 있는 지점을 확인해 가지고 볼 수도 있습니까?

[김영곤]
현재 상황판에서 CCTV는 별개로 되어 있습니다.

[앵커]
CCTV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 거고요? 관리할 수 있는 거고.

[김영곤]
기존 CCTV 설치된 쪽에 대해서 관리할 수가 있다는 걸 말씀드립니다.

[앵커]
그리고 지금 전자팔찌 도입도 얘기가 되고 있습니다. 전자팔찌까지 도입이 되면 조금 더 관리하기가 쉬워지겠군요.

[김영곤]
네. 그렇게 되면 정말로 관리하기가 상당히 쉽게 될 수 있죠.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영곤 인천 중구청 안전관리과장이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영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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