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관, 트워터에 "김칫국 마시다"

주한미군사령관, 트워터에 "김칫국 마시다"

2020.04.02. 오후 11:2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방위비 분담금협정 체결이 '막판 진통'을 겪는 가운데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오늘(2일) "김칫국 마시다"를 리트윗해 주목됩니다.

이와 관련해 아직 협상 최종 타결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 정부 내에서 잠정 타결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것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오늘(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한 트위터 이용자가 올린 '김칫국 마시다' 글귀가 적힌 사진을 리트윗했습니다.

사진에는 '김칫국 마시다'의 사전적 의미와, '알이 부화하기 전 닭을 세다'는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 담겼습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앞서 "나는 오늘 부화하기 전 닭을 세지 말라는 것이 때가 될 때까지 김칫국을 마시지 말라는 것과 같다는 것을 배웠다"며 "그런 취지의 말"이라고 트윗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한국어에도 유사한 표현이 있을 때 통역사의 하루가 편해진다"며 "대부분 날에 통역사는 힘들다"고 전했습니다.

한때 타결이 임박했던 것처럼 보였던 방위비 분담금협정은 현재 한미 간 최종 타결이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