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사상 첫 온라인 개학 현실화...수능도 2주 연기

[뉴스큐] 사상 첫 온라인 개학 현실화...수능도 2주 연기

2020.03.31. 오후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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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설대우 중앙대 약대 교수, 류재복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오프라인 등교 개학이 세 차례 연기된 데 이어서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이 지금 현실화되게 됐습니다. 정부는 4월 9일부터 학년에 따라서 순차적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고 수능도 12월로 연기하는 방침을 발표했는데요.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관련 내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이 현실화되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학교가 충분히 준비됐느냐 여부인데요. 학교 반응은 어떻습니까?

[류재복]
제가 몇몇 선생님들과 통화를 해 봤는데요. 최선은 아니고 차악 정도의 선택이다, 이렇게 평가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일단 등교하는 개학은 사실상 어려운 것이고 그렇다고 해서 아이들을 마냥 집에만 둘 수도 없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온라인 개학이라는 것을 택했는데 준비가 너무 되어 있지 않다, 이런 반응들이 많았고요. 조금 박하게 평가하는 분은 그냥 학생들과 선생님 사이에 소통, 출결 상황 점검 정도의 의미가 있다. 이것이 학습으로 이어지기에는 상당한 무리가 있을 것 같다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앵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이따가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고요. 수능 일정도 연기가 됐죠?

[류재복]
그렇습니다. 일단 개학 일정부터 설명을 드리면 지금 4월 6일까지 초중고등학교가 다 연기가 돼 있는 것이죠. 그것은 법정수업일수라는 게 있습니다. 초중고등학교가 190일인데 이 가운데 10%는 재량으로 줄일 수가 있습니다. 법을 바꾸지 않아도 되는 거죠. 그 이상을 줄이면 법을 바꿔야 됩니다. 그래서 19일의 여유가 있는데 이미 저희가 10일 정도를 쓴 것이죠, 2주가 연기됐으니까요. 그래서 3일 정도를 더 연기해서 고등학교 3학년, 중학교 3학년. 이 학생들은 상급학교 진학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4월 9일부터 온라인으로 개학을 합니다.

[앵커]
지금 그래픽이 나가는데 잠깐 설명을 해 주시죠. 9일에는 고3, 중3이 온라인 개학하고요.

[류재복]
9일과 10일은 이른바 시스템에 대한 적응기, 이렇게 되고 본격적인 수업은 아마 13일부터 시작이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고등학교 1, 2학년, 중학교 1, 2학년 초등학교 4학년, 5학년, 6학년은 정확히 일주일 뒤인 16일 선거 끝난 다음 날 역시 온라인으로 개학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까지 저학년은 20일에 개학을 합니다. 이렇게 되면 법을 손보지 않고도 법정수업일수는 일단 맞출 수 있게 되는 거죠.

[앵커]
참 어떻게 보면 교육부 입장에서는 최선의 선택일 수도 있어요, 지금 상황에서는요.

[류재복]
어쩔 수 없는 선택이고 나름대로의 틀을 갖췄다고는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정상적인 수업과 이어질 것이냐, 이것은 사실 전 세계 어느 나라도 해 본 적이 없는 것이라서 하나의 시험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이렇게 되니까 수능시험도 뒤로 늦춰지게 되는 거죠. 수능시험도 원래 11월 19일이었는데 12월 3일로 2주가 늦춰졌습니다.
어찌 보면 지금까지 수업이 쭉 뒤로 미뤄진 것으로 볼 때 어쩔 수 없는 선택이고요. 이에 따라서 모든 일정이 다 뒤로 미뤄지게 되죠. 일단 수시 학생부 마감일, 8월 31일에서 9월 16일, 이건 참 잘한 겁니다.

왜냐하면 기말고사가 7월 말에 치러지게 되면 이게 뒤로 늦춰지게 되면 고3 학생들, 수시 준비하는 학생들 학생부 작성하는 시간이 부족해서 상당히 혼란이 오는데요. 어쨌든 한 16일 정도는 시간을 번 게 된 것이고요. 정시 학생부 마감일은 12월 14일로 늦춰졌습니다. 그리고 수시 원서 접수도 한 10여일 정도 늦춰졌고요. 정시 원서 접수도 역시 한 10일 정도 늦춰졌습니다.

[앵커]
이 부분은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고 조금 협의를 한 후에 4월 중에 다시 공지를 한다고요?

[류재복]
그것은 일단 교육부가 틀을 잡아서 대학교육협의회하고 상의를 합니다. 그래서 4월 말쯤에 공식적으로 발표를 합니다. 발표의 주최는 대학교육협의회가 되죠. 어차피 수능을 치르는 주체니까요. 그런 형식을 띠게 될 것 같고요. 그렇게 해서 4월 중순쯤에는 확정이 될 것 같습니다.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겁니다.

[앵커]
설대우 교수님, 그동안 전문가들도 오프라인 등교, 직접 등교하는 건 아직 이르다라는 의견들이 많았거든요.
전문가들 의견은 어느 정도 수렴했다고 봐야 되겠죠?

[설대우]
많은 전문가들은 오프라인, 그러니까 실제로 대면수업이 가능한 개학은 어렵다. 이렇게 보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다고 보는데요. 저도 계속 그런 개학은 좀 반대했던 그런 입장입니다.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나중에 또다시 개학이 거론될 때도 한번 이런 세 가지 정도를 고려해 봐야 되겠다는 측면에서 제가 말씀드리려고 하는데요.

우선 하나가 감염원, 감염경로가 여전히 불투명한 그런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를 통해서 다시 감염확산의 우려가 있는 거죠. 두 번째는 10대 이하 확진자가 620명이 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아이들이 중증인 환자가 한 명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경증이거나 무증상이거나 이렇거든요. 그러니까 소위 말해서 조용한 전파자가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개학을 하게 되면 이 조용한 전파자를 통해서 전파 확산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거죠. 세 번째도 중요한데요. 정부가 일단 개학을 선언을 하게 되면 경제시장이나 사회에 굉장히 왜곡된 시그널을 줄 수가 있습니다.

하나는 경제시장에 대해서는 뭔가 정부의 무게중심이 방역에서 경제로 옮아간다, 이런 시그널을 줄 수 있고 또 사회에 대해서는 실제로 어린 아이들이 있는 학교의 개학은 가장 안전한 상태에서 개학이 된다라고 하는 국민 일반의 어떤 컨센서스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를 열게 되면 전 사회가 이제는 뭔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막판 아니냐, 끝나는 분위기 아니냐. 이렇게 읽힐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단지 학교 개학이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서 경제활동이 침체 국면에 있었던 모든 사회 참여자들이 다 관계된 것을 열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학교의 개학이 실제로는 학교의 개학이 아닙니다, 이게. 그런 측면에서 학교가 대면수업이 가능한 개학을 선언하게 되면 사회 곳곳에 미치는 파장이 상당히 클 수 있거든요. 그런 점에서 아마 정부도 이번에 부득불 아마 온라인 강의를, 온라인 수업 개학을 선언한 것 같고 이후에도 또다시 다시 또 개학을 두고 논란이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그때도 제가 방금 말씀드린 이 세 가지 점을 두고 아마 심사숙고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그렇다면 적어도 어떤 점이 충족이 되어야 등원하는 개학이 가능하다고 보시는지요?

[설대우]
몇 번 말씀드렸는데요. 이 세 가지 점에서 하나는 첫 번째, 감염원과 감염 경로가 모두 다 추적이 가능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가능하면 환자 숫자가 적어져야 되겠죠, 해외 유입이 됐든 국내 발생이든. 그래서 환자 숫자가 굉장히 적어져서 우리가 초반에 봤던 28번째 환자까지처럼 모든 환자들의 동선을 파악할 수 있고 그다음에 접촉자들 다 찾아낼 수 있고 이런 상황이 돼야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 우리 상황이 그렇지 않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개학을 하기는 쉽지 않은 측면이 있습니다. 이후에도 여전히 논란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점을 굉장히 주의해서 봐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무엇보다도 환자 수가 지금보다는 훨씬 줄어야지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설대우]
그렇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설대우 교수님은 또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시잖아요. 수능이 이렇게 연기되면 신입생 모집하는 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설대우]
아마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저는 수능과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이라서 실제로 학교에서 어떻게 하는지는 잘 모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학교 수업만 하더라도, 대학은 그래도 준비가 돼 있는 측면이 있거든요. 그래서 대학은 비교적 수업이 온라인 강의가 일부 문제는 있습니다마는 그래도 좀 비교적 그래도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입 수능이 제일 문제라서 여러 가지 학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이 걱정이 많을 것 같은데. 제 생각은 제일 중요한 게 일단은 안전이거든요, 안전. 안전입니다. 무엇보다도 안전이고 두 번째가 결국은 시험이고 입시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또 하나는 국가적 안전도 굉장히 중요한 것이거든요. 학생을 통해서 다시 재확산이 될 수 있는 거니까, 학생 자신들도 그렇고. 그래서 그런 점에서 본다고 하면 수능도 필요하면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어떤 법적 조치도 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우선은 안전이기 때문에 안전을 먼저 생각해야 되고 대학도 지금 입시나 이런 문제에 굉장히 여러 가지 개선점이나 새로 문제가 생긴 것들을 다 해결을 해야 되겠지만 대학도 여기에 맞춰서 아마 일단 우리가 그런 게 있지 않습니까? 상황이 주어지면 다 또 해결하거든요.
걱정은 되지만 다 해결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우선은 안전이다, 학생의 안전 또 전 국민의 안전, 그런 측면에서 접근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됩니다.

[앵커]
지금 시청자 여러분들 중에서 초중고 학부모님들도 계실 텐데요. 대학교 같은 경우에 온라인 강의가 일찌감치 시작했기 때문에. 어떻습니까? 처음에는 착오가 있었는데 지금은 잘 운영되고 있습니까?

[설대우]
우선은 제 대학을 말씀드리면 대학 교수들이 보통 강의를 할 때 일반적으로 강의자료를 전부 업로드를 합니다. 우선 대부분 강의 자료를 대부분 업로드를 해요. 대학은 강의 자료를 업로드하는 게 대부분 다 잘 갖춰져 있습니다. 그런데 저만 하더라도 동영상을 추가로 업로드해도 되고 또는 녹음 파일을 업로드 해도 되거든요. 그러니까 강의 자료와 녹음 파일을 동시에 들으면서도 수업이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대학은 늘 이런 데 대한 어느 정도 훈련이 되어 있고 늘 강의를 하는 데 있어서 과정이 이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비교적 대학은 조금 수월하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과부하게 걸려서 일부 대학에 어려움은 있었습니다마는 이것도 나름 해결이 된 것 같거든요. 그래서 대학은 괜찮은데 초중고등학교는 한 번도 해 보지 않았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서 아마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설 교수님께서 상황이 주어졌으니까 해결 방안을 찾아가야 된다,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이전 사례를 보면 좀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능이 연기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2005년하고 2010년에 국제적으로 큰 회의가 우리나라에 있었죠. 그때는 보안의 문제가 큰 겁니다. 왜냐하면 전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왔기 때문에 나라 전체가 상당히 보안상으로 비상이 걸렸었죠, 경계 상태가. 그랬기 때문에 시험을 치르기가 부적절하다고 해서 연기를 한 것이고 2017년이죠. 포항에 지진 났을 때는 포항과 경상도 지역에 있는 수험생들이 정상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없는 상황에 처해진 것이죠. 그래서 사실 고민이 많았습니다.

수능을 다른 학생들이 준비해 온 것이 있기 때문에 수능을 치러야 할 것이냐 아니면 그래도 비교적 적은 수의 학생이지만 포항이나 경상도 학생들을 위해서 연기할 것이냐를 고심하다가 결국은 연기하는 쪽으로 갔죠. 왜냐하면 소수지만 시험을 같은 조건에서 보게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그래서 그때 당시에 국민들의 반응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고요. 이번은 조금 특이하다고 보면 워낙 수업일수 자체가 뒤로 많이 밀렸기 때문에 수능이 어쩔 수 없이 연기되는 그런 사례로는 처음이라고 봐야 되겠죠.
[앵커]
어떻습니까? 류재복 기자가 모두에 선생님하고 통화를 해 봤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준비가 충분치는 않아도 일단 4월 9일날 수업은 시작할 것 아닙니까?

[류재복]
오늘 교육부 총리가 발표한 것을 보면 얼개는 다 짜놨습니다. 그래서 얼핏 보기에는 그냥 시행만 하면 될 것 같죠. 그런데 문제는 그 안쪽에 담겨 있는데요. 일단 교육부에서는 세 가지 방식으로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첫 번째는 쌍방향 수업이라고 해서 실제로 학습관리시스템이라는 게 갖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과 학생들이 한 화면에서 서로를 보면서 출결도 확인하고 수업도 진행하고 질문도 던질 수 있는 이런 방식으로 쌍방향 수업이 가능하고요.

두 번째는 과제를 내주는 방식이 있죠. 교사가 과제를 내주면 아이들이 스스로 그것을 연구해서 나중에 과제물을 제출해서 서로 평가하고 토론하는 그런 방식이 있을 수 있고요. 또 하나는 EBS에 온라인 클래스라는 게 있습니다. 이건 콘텐츠를 제시해 주는. 그러니까 완성된 교재를 학생들이 계속 반복해 보면서 공부하는 방식. 이렇게 세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요. 지금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는 것은 이것이 지역별, 학생별, 교사별 격차가 존재합니다, 다 다르죠. 어느 지역은 이런 시스템이 잘 갖춰진 곳이 있고 어느 지역은 갖춰져 있지 않은 곳이 있고 또 교사도 어느 교사는 이런 게 익숙한 교사가 있고 어느 교사는 생소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요. 그래서 몇 가지를 제가 통계치를 드려보면 일단 교사당 컴퓨터 대수는 1대 이상입니다.

그러니까 한 교사가 컴퓨터는 다 1대씩은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교에 있는 데스크톱이라고 하는 컴퓨터에 컴퓨터가 설치되지 않은 게 상당합니다. 컴퓨터가 실천돼 있지 않기 때문에 쌍방향 수업이 상당히 어렵게 되는 것이죠. 이런 문제가 있을 수 있고요. 학교 무선인터넷망이 우리가 얼핏 생각하기에는 다 돼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 6500개 가운데 3600개 학교가 설치가 안 돼 있습니다. 절반 이상이 아직 설치가 안 되어 있습니다.
당장 1~2주 후면 수업이 시작인데 학교 무선인터넷망도 설치가 안 되어 있는 거죠. 그다음에 학생 문제를 보면 학생은 또 지역별 컴퓨터 보유 대수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컴퓨터를 가지고 있는 가구가 72%쯤 됩니다. 그렇게 되면 하여튼 열 가구 중에 세 가구는 컴퓨터가 없다는 거죠. 심지어 전남 같은 경우에는 52%만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절반은 컴퓨터가 없는 거죠. 그렇게 되면 전남 지역은 어떻게 수업할 수 있는 방법들이 없는 것이죠. 소득에 따라서도 소득이 400만 원 이상이 되면 95.5%가 컴퓨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조금 소득이 있는 층은 다 컴퓨터가 있다는 건데요.

100만 원이상 200만 원 미만만 돼도 43%가 되고요. 그 이하는 10%대입니다. 그러니까 10가구 중에 1가구만 컴퓨터를 가지고 있을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 어떤 방식으로 할 수 있냐면 스마트폰으로 수업을 받을 수 있죠. 그런데 스마트폰도 고등학교과 중학생은 90% 이상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저학년은 37%만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문제가 많은 것이죠. 이런 문제들 때문에 앞으로 이 수업이 일단 기술적으로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냐에 대한 회의가 상당히 많은 것이죠.

[앵커]
지금 여기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나온 게 없습니까?

[류재복]
대책이 여러 가지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교육 급여 수급권자라고 해서 중위소득 50% 이하에게 스마트 기기나 인터넷을 지원하겠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그런데 이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뭐냐 하면 학생들에게 지금 빌려줄 수 있는 교육부가 보유한 스마트 기기가 13만 대쯤 됩니다. 그런데 초중고생이 545만 명입니다. 그런데 그중 10%만 갖고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필요한 스마트폰이 54만 대가 되죠. 그러면 13만 대 가지고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이것이 서울이나 이런 대도시 지역은 실감하지 못하지만 대부분 농산어촌으로 가면 사실 이런 문제가 굉장히 큰 문제로 대두가 될 수 있고요.

그다음에 학생의 집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인터넷이나 컴퓨터가 없으면 학교 컴퓨터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 방역을 철저히 했다는 가정 하에 됐을 경우에만 학교 컴퓨터실을 이용하는데 문제는 서울이나 대도시처럼 한두 명만 컴퓨터실을 이용하면 문제가 없는데요. 농산어촌 같은 경우는 대다수가 컴퓨터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건 사실상 등교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되겠죠. 그러면 그 방역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지, 이런 문제들. 그러니까 이런 문제들이 굉장히 많죠. 그다음에 시각, 청각 이런 장애가 있는 학생들은 자막이나 수어 같은 것을 제공할 수도 있고요. 또 발달장애 학생들은 가정을 방문하는 방식도 있을 수 있고요. 다문화 가정 학생들한테는 다국어를 지원하거나 한국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데 이것도 지역별 편차가 상당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까지는 아직도 많은 난관이 남아 있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여러 가지 해결해야 될 과제가 많은 것 같아요. 대학생들이야 스스로 찾아서 부족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마는 초등학교 특히 저학년의 경우에는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3학년 같은 경우에는 부모들이 도와줘야 되는데 맞벌이 부부한테는 어려운 일이거든요.

[설대우]
이런 문제도 있는 것이죠. 그리고 돌봄문제도 있을 뿐만 아니라 또 학습에 대한 돌봄도 있어야 되기 때문에 이게 맞벌이 부부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기업들이 협력을 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부부 중 한 분이 서로 양쪽 기업에다가 서로 협의가 되면 부부 중 한 분이 집에서 아이도 돌보면서 가정학습도 도와준다든지 이렇게 하고 또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이런 기업과 협력해서 뭔가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이 있다든지 그러면 그런 방법을 통해야 뭔가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앞서서도 여러 문제가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 주시기는 하셨지만 예체능 과목 같은 경우도 좀 걱정이 되거든요.

[류재복]
예체능은 사실상 인터넷 수업으로 하기가 쉽지 않겠죠. 그래서 직업계 고등학교에서 하는 방식이 뭐냐 하면 기간집중이수제라는 게 있습니다. 직업계 학교는 실습을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온라인 수업이 끝까지 가지는 않고 언젠가는 등교 가능한 시기가 있을 테니까 그때까지는 이론 위주로 수업을 하는 거죠. 그리고 나서 나중에 학교에 등교를 하게 되면 그때부터 집중적으로 실습을 하는 방식, 이런 방식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것을 차용한다면 예체능계도 그렇게 비슷한 수업을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글쎄요, 정상적으로 수업이 이루어졌다라고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아직까지 예체능 과목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앵커]
개학까지 4월 9일, 16일 이렇게 순차적으로 개학을 하니까요. 지금 류재복 해설위원이 지적한 여러 가지 문제를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가고 준비를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최근에 학원에서 학원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학원 수강생들에 대한 검사가 지금 진행 중이죠?

[류재복]
그렇습니다. 지금 학원 문제는 김영편입학원이 있죠. 김영편입학원이 현재까지 드러난 접촉자가 128명입니다. 128명인데 강남점이 97명, 신촌점이 31명.

[앵커]
오늘 중 검사결과가 나온다고 하던데요?

[류재복]
수강생은 117명인데요. 아직까지 양성 반응이 나온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다행이죠. 현재 44살 영어강사 한 분만 지금 확진이 됐고 나머지 학생이나 학원에 계신 분들은 아직까지는 양성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것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끝까지 두고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확진 판정을 받은 강사의 경우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강의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조금 다행인 것은 학생들이 마스크를 썼다라고 하거든요. 이럴 경우에는 감염될 가능성이 조금 낮다고 봐야 되는 건가요?

[설대우]
상당히 낮아집니다. 그러니까 제일 좋은 건 강사분도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마이크를 이용해서 강의를 하고,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서. 학생들도 마스크를 끼고 강의를 들으면 좋은데. 아마 강사분이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서 마스크를 벗었던 것 같은데 그나마 수강생들이 마스크를 꼈기 때문에 그나마도 상당히 보호효과가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 1차적으로는 음성이 나왔다고 하지만 아마 시간간격을 두고 시차에 따라서 또 음성이 양성으로 변할 수도 있으니까 아마 시간을 두고 한 번 더 검사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학원도 있고 제2미주병원 있지 않습니까? 확진자가 상당히 계속 늘고 있어서 걱정인데요.
검사는 다 끝났는데 결과가 안 나온 겁니까?

[류재복]
현재 133명이죠. 입원 환자가 127명, 종사자가 6명 이렇게 나와 있고요. 아직까지 검사가 완전히 다 끝난 것은 아니고요. 그런데 추가 확진자는 약간 추세는 좀 줄어든 것 같습니다. 이 문제가 지금 외부 감염 문제가 하나 대두가 되어 있고요. 그다음에.

[앵커]
누가 최초로 감염을 일으켰느냐?

[류재복]
감염을 최초로 일으킨 사람이 외부인일 수 있다라는 게, 이건 대구시 쪽에서 발표를 한 건데요. 최초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게 18일이거든요, 지난 18일인데.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에 외부인이 이 건물을 드나들었다는 얘기죠. 그런데 그게 확실하다는 얘기는 아니고 현재까지 그분도 역학조사를 통해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보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는 이 건물이 지금 이 건물 아래층에는 대실요양병원이 있고요. 여기서는 94명이 나왔죠. 그다음에 위쪽에 제2미주병원은 133명. 그래서 228명이 나왔는데요. 엘리베이터를 같이 쓴다는 것, 그다음에 외부 흡연실이 있는데요. 이 흡연실을 환자들과 종사자들이 다 같이 이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 것도 어떤 감염을 확산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이런 추측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죠.

[앵커]
지금 방금 속보가 들어왔죠?

[앵커]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앞서 저희가 간단하게 단신으로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내일부터 폐쇄조치에 들어간다는 소식입니다.

[앵커]
의정부성모병원, 7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내일부터 폐쇄에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오전 8시부터 외래진료 다 중단하는 거죠. 폐쇄 조치에 들어갔으니까요. 설대우 교수님, 폐쇄 조치를 취한 것 보니까 일단 검사가 더 필요한 거죠. 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설대우]
그렇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 2000여 명 정도 되는데 아마 전수조사, 전수검사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병원은 특히 이 병원이 굉장히 큰 병원입니다. 그리고 이 병원에서 일단 의료진을 포함해서 확진자가 7명이나 나왔기 때문에 아마 내부에 혹시 전파가 됐을 경우에는 대규모 확산이 가능하고 지금 우리는 어느 정도 그래도 큰 불길은 잡혀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이런 것들에서 퍼지게 되면 구로 콜센터와 같은 일이 될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선제적인 차원에서 폐쇄 조치를 하고 전수검사에 돌입하는 것 같은데 아마 환자가 더 나올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폐쇄조치가 이루어지면 그다음 이어지는 조치는 어떤 조치입니까?

[설대우]
일단은 병원 사정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면 병원 내에 1인실이 있으면서 감염이 된 것이거나 아니면 유증상을 보이면 격리조치가 가능한데 그러지 않으면 이런 격리조치를 못 하게 될 경우에는 오히려 폐쇄조치를 하면 내부에 확산이 될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이 병원 같은 경우에는 내부에 격리를 할 수 있는지 없는지 그런 걸 제가 잘 모르겠는데. 우선은 유증상이 있는지 없는지 또 실제로 확진된 환자자와 접촉 정도, 이런 것을 감안해서 내부에서 실제로 위험도가 높다, 향후에 검사하게 되면 확진 가능성이 있다. 이런 분들하고 아니면 동선이 너무 멀어서 밀접접촉을 하지 않은 사람 같다 그러면 서로 구분해서 내부에서 분리한 다음에 격리 조치를 하고 검사하고 이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앵커]
류재복 위원, 8층에 입원했던 환자라고 하더라고요.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8층에 입원했던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접촉자를 조사하면서 6명이 더 나온 거예요. 그래서 7명이 됐거든요. 그래서 8층 병동만 임시폐쇄하고 그리고 검사를 할 예정이다라고 했는데 이제 폐쇄조치에 들어갔다는 것은 좀 더 적극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거죠?

[류재복]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처음에 들어간 것이 82살인 여성이 고관절이 골절돼서 아마 입원을 했을 것이고요.
그 병원은 다른 병원인데 입원해서 검사하던 도중에 결핵이 발견이 돼서 의정부성모병원에 왔거든요. 그런데 이분은 코로나19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일반 병실 1인실에 입원을 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뒤늦게 발열증상이 나와서 확진이 된 그런 경우거든요. 그러다 보면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한 기간이 한 20일 가까이 됩니다.
그러다 보니 혹시나 좀 더 광범위한 접촉이 있지 않을까 해서 아마 폐쇄조치에 들어가는 것으로 지금까지는 생각이 됩니다.

[앵커]
설대우 교수님, 이 환자가 지금 입원했던 기간이 꽤 되고요. 처음에는 코로나19와 관계 없다고 판단을 했었는데 나온 거예요. 그러면 접촉자를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검사할 필요가 있는 거죠?

[설대우]
그렇습니다. 우선 이 분이 고관절에 문제가 있었으니까 상당히 고관절이 기저질환은 아닙니다마는 그래도 고관절 정도에 문제가 생긴다 그러면 면역이 상당히 낮을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이런 분들이 바이러스를 또 쉽게 남에게 전파를 시킬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오래되었고 누군가에게 전파를 시키게 되면 이 환자가 여러 명을 접촉했을 수도 있지만 이분이 먼저 누군가에게 소수로 전파를 하고 소수로 전파된 이분들이 2차, 3차로 병원 내부에 전파를 시킬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병원이 워낙 크고 이러다 보니까, 또 병원이 워낙 크니까 출입하시는 분이 굉장히 많을 것 아닙니까? 그렇게 되면 병원을 통해서 지역사회 감염의 우려도 있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확인된 시점은 늦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빨리 최대한 광범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지금 간호사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간병인도 4명을 받았고 또 다른 환자 1명이 받은 거예요. 그러니까 확진판정을 받은 뒤에 접촉한 접촉인들을 조사해 보니까 6명이 추가로 된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바로 폐쇄조치에 들어간 거죠.

[설대우]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처음에 확진된 분이 몇 분을 감염시켰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이분들이 또 내부에 또 감염을 시켰을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병원이 워낙 크기 때문에 출입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 병원을 통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있다고 하는 측면에서 상당히 엄중하게 보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드리자면 확진자 7명이 나오면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내일 오전 8시부터 외래진료를 중단하게 되고요. 응급실 등 일부 시설이 폐쇄조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병원 측은 환자와 의료진, 직원, 병원 관계자 170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앵커]
류재복 기자, 170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면 상당히 큰 규모입니다.

[류재복]
그렇습니다. 지금 이 병원뿐만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는 큰 병원들 있지 않습니까? 제생병원이라든가 백병원이라든가 이런 곳은 6000명, 7000명을 검사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워낙 병원이 크고 하루에 외래환자만 해도 수천 명이 왔다갔다 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 정도의 검사는 필요하다고 보이는데. 사실은 조금 놀라운 것은 어제까지만 해도 한 200여 명만 조사하는 것으로 계획이 발표가 됐고 병동도 이분이 묵었던 곳이 8층 병동이었거든요. 거기만 임시로 폐쇄했었는데 지금 속보가 들어온 것으로 봐서 그 과정에서 어떤 다른 감염요인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발견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설대우 교수님, 다른 감염 요인이라고 하면 또 어떤 것들이 혹시나 있을 수가 있을까요?

[설대우]
우선은 외부에서 유입된 것보다는 내부에서 생각보다. ..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8층에만 있을 것으로 국한해서 생각했는데 막상 조사를 해 보니까 이미 다른 층에서도 있었다든가 아니면 의료진들 중에 몇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또는 간병인 중에서 소수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해 보니까 좀 더 있어 보인다. 또는 조금 더 광범위한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이렇게 판단된 것으로 보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렇게 신속한 조치가 일어난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앵커]
분당제생병원 같은 경우에는 확진자가 추가로 꾸준히 나왔어요. 그러다 보니까 처음부터 좀 더 강력하게 검사하고 조치를 취했으면 낫지 않았느냐 그런 지적이 있었거든요. 이번 가톨릭 의정부성모병원하고 조금 다른 접근이었던 것 같아요.

[류재복]
그러니까 이 코로나19 사태가 계속 길어지면서 여러 가지 사례가 나오다 보니까 병원들도 앞의 사례들을 참고해서, 상당히 우리나라는 시간이 흐를수록 공격적으로 검사하고 공격적으로 폐쇄하는 그런 방식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의정부성모병원 같은 경우는 상당히 공격적으로 하는 것 같고요. 지금 현재 확진자는 6명이지만 1700여 명을 조사하다 보면 환자는 좀 더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조치가 바람직한 조치라고 보시는 거죠?

[설대우]
조금 늦은 측면은 있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의 조치를 하고 있다, 이렇게 평가합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속보로 전해 드렸는데요. 지금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내일부터 병원을 일시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의료진, 환자 포함해서 약 170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는 소식, 속보 전해 드렸고요. 관련해서 두 분께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설대우 중앙대 약대 교수 그리고 류재복 해설위원이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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