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진자 9천 명 넘어...어제 하루 환자 76명 늘어

국내 확진자 9천 명 넘어...어제 하루 환자 76명 늘어

2020.03.24. 오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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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76명…누적 코로나19 감염 환자 9,037명
하루 9명 숨져…누적 사망자 120명
격리 해제 341명…누적 완치 판정 3,50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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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 76명의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해외 유입 환자가 늘어나면서 전체 확진 자 수는 9천 명을 넘었습니다.

또 9명이 감염으로 숨져 누적 사망자는 120명으로 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승훈 기자!

하루 70명이 넘는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숫자보다는 다소 늘어난 것이죠?

[기자]
확인된 신규 환자는 76명입니다.

전날의 64명에 비하면 늘었지만 그 전날 98명에 비하면 적은 수치입니다.

누적 환자 수도 9천 명을 넘었습니다.

어제 하루 사망자는 9명이 늘어 모두 120명이 됐습니다.

신규 격리 해제된 사람은 341명입니다.

이로써 전체 완치 환자도 3,507명으로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31명의 신규 환자가 확인됐고, 경북에서는 한 명의 확진 자가 추가됐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소규모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경기 15명, 또 서울 4명, 인천 1명의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이밖에 충북, 경남, 부산에서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신규 확진 자 가운데는 해외 유입 사례가 늘고 있어 걱정이 더 하고 있는데요. 유럽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관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지난 일요일의 경우 유럽에서 들어온 입국자는 1,444명입니다.

이들을 모두 전수 검사했는데 오전 9시 현재 이들 가운데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 환자는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경우 유럽에서 모두 1,203명이 입국했습니다.

이 가운데 101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됐고, 나머지 무증상자와 함께 별도 시설에서 진단 검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럽발 입국자의 80∼90%는 내국인이고 대부분이 유학생과 출장자, 주재원의 가족, 교민 등이라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정부는 현재 유럽발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입국 과정에서 발열이나 기침 등이 확인되면 유증상자로 분류해 공항 검역소 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증상이 없는 사람은 무증상자로 분류돼 임시생활시설로 옮겨져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립니다.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되더라도 내국인이나 장기 체류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14일간 자가 격리 생활을 해야 합니다.

단기 체류하는 외국인도 2주간 능동감시 대상이 돼 관할 보건소가 전화로 건강상태를 매일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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