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임상위 "국내 코로나19 확산, 인구의 60% 면역 생길 때 멈출 것"

중앙임상위 "국내 코로나19 확산, 인구의 60% 면역 생길 때 멈출 것"

2020.03.24. 오전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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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이 멈추는 것은 인구의 60%가 면역이 생길 때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신종감염병중앙임상위원회 오명돈 위원장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의 팬데믹, 세계적 대유행은 누구도 피할 수 없으며 현재 백신도 치료약도 없는 만큼 결국 국내 확산이 멈추는 건 인구의 60%가 면역이 생긴 뒤일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정부의 정책은 초기엔 중국산 바이러스 봉쇄,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에 초점을 맞췄지만, 억제한 만큼 억제를 풀면 스프링이 튀듯 다시 유행할 가능성이 있으며 가을 무렵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기자회견에서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연기된 부분도 언급됐는데 전문가들은 개학 후 확진 환자가 늘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위원들은 휴학 조치는 단기적으로 학교가 감염원이 되는 상황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가 있지만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고령의 노인들을 더 큰 위험에 놓이게 한다며 개학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별, 학급별, 학년별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유행 상황에서는 수많은 시민의 일상이 피해가 커 더 큰 사회경제적, 장기적 피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과학적 근거에 바탕을 둔 정책 대응노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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