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나경원 지인 부정채용 의혹' 고발인 조사

경찰, '나경원 지인 부정채용 의혹' 고발인 조사

2020.03.19. 오후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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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2013년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장 재직 당시 지인의 자녀를 부정 채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시민단체 관계자가 고발인 자격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19일) 나 의원을 업무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안 소장은 조사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이미 대부분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는데도 나 의원이 유권자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9일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는 나 의원이 2013년 스페셜올림픽위원회 국제업무 분야 공개채용을 진행하면서 지인 자녀를 부정하게 합격시켰다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나 의원 자녀의 대학 부정 입학 의혹에 대해 10차례에 걸쳐 검찰에 고발장을 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나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모든 의혹은 근거 없는 음해이자 선거 공작이라며 이와 관련해 처벌받을 경우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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