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노래방·PC방 등 집중 관리...현장점검 실시

콜센터·노래방·PC방 등 집중 관리...현장점검 실시

2020.03.12. 오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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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서울 구로 콜센터 집단 감염을 계기로 노래방과 PC방, 스포츠센터 등 고위험 사업장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사업장은 책임자를 지정해 감염 예방 관리를 강화해야 하며, 지자체를 통한 현장 점검도 실시됩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중 관리 대상 사업장은 밀폐된 공간에 사람들이 밀집돼 있어 침방울이나 접촉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들입니다.

콜센터, 노래방, PC방, 스포츠센터, 종교시설, 클럽, 학원 등이 대상입니다.

이들 사업장은 팀장급 이상으로 책임자를 지정해 감염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직원들에 대해 매일 두 차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증상이 있는 직원은 출근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용자나 방문객이 사업장에 들어올 때는 체온을 확인하도록 했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집중 관리 대상 사업장은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해 발열 체크, 밀집도를 떨어뜨리는 환경 개선 등 조치를 실시해야 합니다.]

사업장 내에 손 세정제 등을 두고, 사람의 손이 자주 닿는 곳은 자주 소독하도록 했습니다.

의심 증상이 보이는 경우에는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보건소나 의료기관과 비상 연락 체계를 갖추도록 했습니다.

사업장 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직원의 좌석은 가급적 1미터 이상 간격을 두도록 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같은 사업장 집중관리 지침을 바탕으로 각 부처에서 세부 관리 지침을 만들고 지자체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해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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