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신발공장에 불...전국 화재 잇따라

경기 광주 신발공장에 불...전국 화재 잇따라

2020.03.12. 오전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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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저녁 경기 광주에 있는 한 신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전남 여수의 주택과 안양 복합 상가건물에도 불이 나는 등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맹렬한 불길이 건물을 집어삼켰고, 검은 매연이 하늘로 솟구칩니다.

경기도 광주에 있는 한 신발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어제저녁 7시 40분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길이 인근 공장으로 옮겨붙어 모두 4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비슷한 시각, 전남 여수시 화양면에 있는 주택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마당에 있던 목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93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주택 옆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 안양시 관양동의 복합 상가건물 7층 쓰레기 수거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5명이 연기를 마셔 이 가운데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9층 영화관에 있던 60명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충북 중원대학교에서는 드론 충전기가 폭발해 불이 나 7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고,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포구에서는 정박 중인 어선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용접 불티가 튀어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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