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콜센터 관련 47명 확진...서울 최대 집단감염 발생

구로구 콜센터 관련 47명 확진...서울 최대 집단감염 발생

2020.03.10.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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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콜센터 관련 47명 확진...서울 최대 집단감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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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에 있는 보험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서울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큽니다.

서울 구로구 리더스 코리아빌딩에 있는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에서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이 44명 확인됐고, 확진자 가족 3명도 감염돼 확진자는 모두 47명이 됐습니다.

이 콜센터에서는 지난 8일 처음 확진자가 생겼는데 이틀 새 43명이 추가로 확진된 겁니다.

직원들 거주지를 보면 서울에서는 구로구 7명, 강서구 5명, 관악구 4명, 양천구 2명, 동작구 2명, 노원구와 은평구, 송파구 각각 1명이고, 서울에 거주하는 확진자 가족도 3명이 감염됐습니다.

또 인천시에서 13명, 경기도 안양시 4명, 광명시 3명, 김포시에서 1명이 나왔습니다.

이 건물에는 웨딩홀과 산후조리원 등 다중 이용 시설이 입주해 있어 추가 확산이 우려됩니다.

구로구는 확진자가 나온 직후 빌딩 전 층을 소독하고 사무실 공간이 있는 1층부터 12층까지 전면 폐쇄했습니다.

또 직원 207명 가운데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나머지 직원 8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건물 뒤쪽에 간이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입주민과 입주사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도 검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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