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첫 아파트 코호트 격리..."같은 아파트 내 46명 확진"

대구서 첫 아파트 코호트 격리..."같은 아파트 내 46명 확진"

2020.03.07. 오후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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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확산하는 대구에서 국내 첫 아파트 대상의 코호트 격리가 시행됐습니다.

코호트 격리는 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사람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 조치입니다.

대구시는 달서구 대구 종합복지회관 내 한마음 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46명이 발생해 이같이 조치했습니다.

시는 어제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출입을 통제하며 택배와 배달 등도 통제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확진자 중 14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32명은 입원 대기 중입니다.

대구시는 이 아파트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에 대해 심층 조사한 결과 입주자 중 94명이 신천지 교인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100세대 규모에 142명이 사는 이 아파트는 최근 확진 환자 10명이 발생한 대구 문성병원 인근에 있으며, 현재 주민은 물론 외부인도 출입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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