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해제 빠르게 늘 것"...대남병원 환자 21명도 완치

"격리 해제 빠르게 늘 것"...대남병원 환자 21명도 완치

2020.03.04.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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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대구의 신천지 교인들이 오는 8일 격리가 끝나는 만큼 격리 해제 숫자도 빠르게 늘 거로 내다봤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21명도 완치 판정을 받고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청도 대남병원은 환자와 의료진 등 1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로 꼽혀왔습니다.

환자 7명이 숨질 만큼 중증 상태도 많았는데, 집중 치료를 받은 이후 완치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틀에 걸쳐 21명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 정신 질환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국립부곡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중증 환자 1명이 상태가 호전돼 음성 판정을 받은 이후 대남병원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치료 중인 62명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20명이 음성으로….]

대남병원 환자들의 완치가 앞으로도 잇따를 가운데,

자가격리됐던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9천여 명도 격리 해제를 앞두고 있습니다.

확진자 접촉이 집중된 지난달 16일 예배 이후 3주가 지난 오는 8일부터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발병일로부터 21일 (지나면) 대부분의 바이러스가 소실된다는 그런 기준을 가지고서 검사 없이 21일이 지나면 격리해제 하는 것으로….]

정부는 전체 확진자의 80% 정도를 경증으로 파악하면서,

앞으로 격리 해제 대상이 빠르게 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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