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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신천지 신도 가족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신천지는 모든 예배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대신 휴대전화 영상회의 등을 통해서 신도들 사이에 결속을 다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신천지 신도들이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 신천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머니를 둔 한 따님에게 저희가 자세한, 옆에서 지켜본 내용을 들어보려고 오늘 전화연결을 해보려 합니다.
안녕하세요. 어머니께서 신천지에 활동하고 계신다고요?
[인터뷰]
네.
[앵커]
본인은 전혀 아니시고?
[인터뷰]
저는 아니에요.
[앵커]
그러면 가족 중에 딱 어머니만 활동하고 계신가요?
[인터뷰]
네, 엄마만 다녀요.
[앵커]
그런데 어머니가 활동하는 거 어떻게 아셨어요?
[인터뷰]
처음에는 아침 7시쯤 나가고 밤 11시쯤 집에 오셔서 무슨 일을 하시는 건가 했는데 나중에는 하나님이라는 그런 얘기들을 하시더니 아예 뻔뻔하게 집안일이고 그때 당시에 제가 학생이었는데 저 또한 그냥 다 제쳐두고 다니시더라고요. 더 시간이 지나니까 신천지 책들도 스스럼 없이 꺼내들고 제 앞에 이만희 님께서 목자라고 하시면서 영생을 한대요. 그러다 저를 포교하시려다가 실패를 하셨어요.
[앵커]
그러면 다른 가족도 어머니가 신천지 활동하는 거 다 알고 계십니까?
[인터뷰]
네.
[앵커]
어머니가 직접 신천지 신도라고 말로 나 신천지 신도야, 이렇게 밝힙니까? 아니면 이만희 총회장을 칭찬하는 이런 말만 쭉 늘어놓습니까?
[인터뷰]
그런 말도 늘어놓고요. 직접 자기 입으로 당당하게 얘기를 해요. 그 내부에 관한 거는 모든 게 성경적으로 이루어져서 말해줘도 모른다고 회피를 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베이스 같은 거는 스스로 알아서 말을 해 주세요.
[앵커]
일단 어머니는 코로나19와 관련해서 혹시 검사를 하시거나 하셨나요?
[인터뷰]
처음에는 신천지가 협조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신천지는 아무런 죄가 없다라고 하셨는데 엄마가 마침 타이밍에 맞춰서 아프셨어요, 이번에. 그런데 저희 아빠가 기저질환이 있으신데 혹시 아빠한테라도 옮기고 저한테라도 옮기셨을까 봐, 혹은 본인이 코로나일까 봐 두려우셨나 봐요. 그제서야 수긍하시고 마지못해서 검사를 하셨어요.
[앵커]
따님이 어느 정도 짐작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어머니의 단계가 어디까지 가 있는 것 같습니까? 복음방은 끝나신 것 같고, 얘기를 들어보니까.
[인터뷰]
지금 6년째 다니셨거든요. 구역장님이세요.
[앵커]
구역장님?
[인터뷰]
네.
[앵커]
그러시군요. 그러면 어머니가 신천지가 모든 활동을 폐쇄하고 장소는 문을 닫아버렸다라고 했는데 꾸준히 다른 사람들과 연락을 하면서 어떤 활동을 하는 낌새가 있습니까?
[인터뷰]
예배만 중단했을 뿐이지 그 줌이라는 어플을 통해서 영상회의를 지속적으로 해요.엄마가 나이가 있으시다 보니까 제가 직접 설치를 해드렸고요. 녹음까지 제가 직접 도와드렸어요. 어떤 내용이 오고가는지까지 제가 문 밖에서 1시간 동안 서서 들었습니다.
[앵커]
정확하게 S라인이라든가 위아원 등등의 앱이나 통신수단이 있다고 그러는데 어머니한테 깔아드린 게 뭐라고 하셨습니까?
[인터뷰]
ZOOM이라서 줌이요.
[앵커]
아무튼 계속 발전해나가거나 새로운 것이 추가되니까 좀 따라잡기가 어렵습니다마는 영상회의에서 잘못된 내용이 전파되고 있다고 하셨는데 어떤 내용으로 확인을 하셨어요?
[인터뷰]
31번 확진자의 검사 결과가 음성이다. 정부가 신천지를 죽이려고 하는 거다. 이만희 님은 목자이기 때문에 절대 죽지 않는다. 곧 봐라, 신천지가 이기고 모든 사람들이 억만 금을 싸들고 우리한테 몰려올 거다. 이것 또한 성경책에 나와 있다. 혹은 조종하는 거다.
그리고 엄마가 포교하시려던 분이 계셨는데 이번 사태로 인해서 신천지인 게 들켜서 놓치셨나 봐요. 다 잡은 물고기 놓쳤다라고도 하고 동시에 자신이 관리하는 구역 식구들도 이번 사태로 어긋날까 봐 많이 불안해하시는 중이세요.
[앵커]
조금 물어보기가 난감한 질문인데 어머니 때문에 신천지로 들어간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까, 보시기에?
[인터뷰]
네.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정말 31번 환자는 음성인데 정부가 몰아가고 있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시던가요?
[인터뷰]
네,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고, 잘못된 거라고. 누가 조작한 거라고. 정부가 신천지를 망가뜨리려고 하는 거다. 이런 식의 내용이었어요.
[앵커]
그렇군요.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어머니가 신천지로 나름대로 빠지시면서 많은 활동들을 거기에 쏟아붓고 계시니까 가족들이 제일 힘들고 어려운 건 어떤 겁니까?
[인터뷰]
일단 엄마가 180도 변했어요. 집안일을 팽개쳐두는 것도 물론이고 밤 엄청 늦게 들어오셔서 얼굴 볼 새도 없고요. 저희 가족이랑 대화를 일절 안 하세요. 그래서 제가 꾸준히 대화 시도를 하려고 해도 무작정 경찰에 신고하니까 그 덕에 아빠가 억울하게 감옥도 다녀오셨고요.
저 또한 엄마를 구출하기 위해서 신천지를 방문을 했었는데 거기에 계셨던 높으신 분이 저를 가차 없이 경찰에 신고를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맨날 이만희 님께서 영생한다고 그런 근거 없는 말을 하면서 저한테 세뇌를 시키는 거죠. 제가 거기에 반박을 하면 맨날 저보고 핍박하며 마귀래요. 이러다가 저나 아빠가 병에 걸려서 죽을까 봐 그게 제일 걱정이 돼요.
[앵커]
저도 경험한 바에 의하면 가족 간에 불화가 심해지고 다투면서 심지어는 가족들끼리 서로 몸을 상하게 하거나 목숨을 잃는 경우도 봤습니다, 왕왕. 그래서 절대. 혹시 아버님과 어머님이 부부싸움 하시거나 이것 때문에 크게 다투거나 하시는 거 보셨어요?
[인터뷰]
많이 봤죠.
[앵커]
많이 봤어요?
[인터뷰]
네. 맨날 거의 있는 일이에요. 일상이에요. 아빠가 막 자해도 하시고.
[앵커]
알겠습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돌아오시니까 아버지께도 너무 심하게 다투시거나 가족 관계가 다시 회복될 수 없을 만큼 깨지지 않도록 잘 얘기를 해 드리고 마지막으로 어머니한테 짧게라도 이 기회를 빌려서 하실 말씀 있으면 해 보시죠.
[인터뷰]
엄마가 하나님을 있다고 생각하고 믿는 건 좋지만 영생한다는 그런 근거 없는 말 좀 그만하고 빨리, 남는 건 가족밖에 없으니까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어려운 연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신천지 신도 가족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신천지는 모든 예배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대신 휴대전화 영상회의 등을 통해서 신도들 사이에 결속을 다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신천지 신도들이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 신천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머니를 둔 한 따님에게 저희가 자세한, 옆에서 지켜본 내용을 들어보려고 오늘 전화연결을 해보려 합니다.
안녕하세요. 어머니께서 신천지에 활동하고 계신다고요?
[인터뷰]
네.
[앵커]
본인은 전혀 아니시고?
[인터뷰]
저는 아니에요.
[앵커]
그러면 가족 중에 딱 어머니만 활동하고 계신가요?
[인터뷰]
네, 엄마만 다녀요.
[앵커]
그런데 어머니가 활동하는 거 어떻게 아셨어요?
[인터뷰]
처음에는 아침 7시쯤 나가고 밤 11시쯤 집에 오셔서 무슨 일을 하시는 건가 했는데 나중에는 하나님이라는 그런 얘기들을 하시더니 아예 뻔뻔하게 집안일이고 그때 당시에 제가 학생이었는데 저 또한 그냥 다 제쳐두고 다니시더라고요. 더 시간이 지나니까 신천지 책들도 스스럼 없이 꺼내들고 제 앞에 이만희 님께서 목자라고 하시면서 영생을 한대요. 그러다 저를 포교하시려다가 실패를 하셨어요.
[앵커]
그러면 다른 가족도 어머니가 신천지 활동하는 거 다 알고 계십니까?
[인터뷰]
네.
[앵커]
어머니가 직접 신천지 신도라고 말로 나 신천지 신도야, 이렇게 밝힙니까? 아니면 이만희 총회장을 칭찬하는 이런 말만 쭉 늘어놓습니까?
[인터뷰]
그런 말도 늘어놓고요. 직접 자기 입으로 당당하게 얘기를 해요. 그 내부에 관한 거는 모든 게 성경적으로 이루어져서 말해줘도 모른다고 회피를 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베이스 같은 거는 스스로 알아서 말을 해 주세요.
[앵커]
일단 어머니는 코로나19와 관련해서 혹시 검사를 하시거나 하셨나요?
[인터뷰]
처음에는 신천지가 협조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신천지는 아무런 죄가 없다라고 하셨는데 엄마가 마침 타이밍에 맞춰서 아프셨어요, 이번에. 그런데 저희 아빠가 기저질환이 있으신데 혹시 아빠한테라도 옮기고 저한테라도 옮기셨을까 봐, 혹은 본인이 코로나일까 봐 두려우셨나 봐요. 그제서야 수긍하시고 마지못해서 검사를 하셨어요.
[앵커]
따님이 어느 정도 짐작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어머니의 단계가 어디까지 가 있는 것 같습니까? 복음방은 끝나신 것 같고, 얘기를 들어보니까.
[인터뷰]
지금 6년째 다니셨거든요. 구역장님이세요.
[앵커]
구역장님?
[인터뷰]
네.
[앵커]
그러시군요. 그러면 어머니가 신천지가 모든 활동을 폐쇄하고 장소는 문을 닫아버렸다라고 했는데 꾸준히 다른 사람들과 연락을 하면서 어떤 활동을 하는 낌새가 있습니까?
[인터뷰]
예배만 중단했을 뿐이지 그 줌이라는 어플을 통해서 영상회의를 지속적으로 해요.엄마가 나이가 있으시다 보니까 제가 직접 설치를 해드렸고요. 녹음까지 제가 직접 도와드렸어요. 어떤 내용이 오고가는지까지 제가 문 밖에서 1시간 동안 서서 들었습니다.
[앵커]
정확하게 S라인이라든가 위아원 등등의 앱이나 통신수단이 있다고 그러는데 어머니한테 깔아드린 게 뭐라고 하셨습니까?
[인터뷰]
ZOOM이라서 줌이요.
[앵커]
아무튼 계속 발전해나가거나 새로운 것이 추가되니까 좀 따라잡기가 어렵습니다마는 영상회의에서 잘못된 내용이 전파되고 있다고 하셨는데 어떤 내용으로 확인을 하셨어요?
[인터뷰]
31번 확진자의 검사 결과가 음성이다. 정부가 신천지를 죽이려고 하는 거다. 이만희 님은 목자이기 때문에 절대 죽지 않는다. 곧 봐라, 신천지가 이기고 모든 사람들이 억만 금을 싸들고 우리한테 몰려올 거다. 이것 또한 성경책에 나와 있다. 혹은 조종하는 거다.
그리고 엄마가 포교하시려던 분이 계셨는데 이번 사태로 인해서 신천지인 게 들켜서 놓치셨나 봐요. 다 잡은 물고기 놓쳤다라고도 하고 동시에 자신이 관리하는 구역 식구들도 이번 사태로 어긋날까 봐 많이 불안해하시는 중이세요.
[앵커]
조금 물어보기가 난감한 질문인데 어머니 때문에 신천지로 들어간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까, 보시기에?
[인터뷰]
네.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정말 31번 환자는 음성인데 정부가 몰아가고 있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시던가요?
[인터뷰]
네,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고, 잘못된 거라고. 누가 조작한 거라고. 정부가 신천지를 망가뜨리려고 하는 거다. 이런 식의 내용이었어요.
[앵커]
그렇군요.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어머니가 신천지로 나름대로 빠지시면서 많은 활동들을 거기에 쏟아붓고 계시니까 가족들이 제일 힘들고 어려운 건 어떤 겁니까?
[인터뷰]
일단 엄마가 180도 변했어요. 집안일을 팽개쳐두는 것도 물론이고 밤 엄청 늦게 들어오셔서 얼굴 볼 새도 없고요. 저희 가족이랑 대화를 일절 안 하세요. 그래서 제가 꾸준히 대화 시도를 하려고 해도 무작정 경찰에 신고하니까 그 덕에 아빠가 억울하게 감옥도 다녀오셨고요.
저 또한 엄마를 구출하기 위해서 신천지를 방문을 했었는데 거기에 계셨던 높으신 분이 저를 가차 없이 경찰에 신고를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맨날 이만희 님께서 영생한다고 그런 근거 없는 말을 하면서 저한테 세뇌를 시키는 거죠. 제가 거기에 반박을 하면 맨날 저보고 핍박하며 마귀래요. 이러다가 저나 아빠가 병에 걸려서 죽을까 봐 그게 제일 걱정이 돼요.
[앵커]
저도 경험한 바에 의하면 가족 간에 불화가 심해지고 다투면서 심지어는 가족들끼리 서로 몸을 상하게 하거나 목숨을 잃는 경우도 봤습니다, 왕왕. 그래서 절대. 혹시 아버님과 어머님이 부부싸움 하시거나 이것 때문에 크게 다투거나 하시는 거 보셨어요?
[인터뷰]
많이 봤죠.
[앵커]
많이 봤어요?
[인터뷰]
네. 맨날 거의 있는 일이에요. 일상이에요. 아빠가 막 자해도 하시고.
[앵커]
알겠습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돌아오시니까 아버지께도 너무 심하게 다투시거나 가족 관계가 다시 회복될 수 없을 만큼 깨지지 않도록 잘 얘기를 해 드리고 마지막으로 어머니한테 짧게라도 이 기회를 빌려서 하실 말씀 있으면 해 보시죠.
[인터뷰]
엄마가 하나님을 있다고 생각하고 믿는 건 좋지만 영생한다는 그런 근거 없는 말 좀 그만하고 빨리, 남는 건 가족밖에 없으니까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어려운 연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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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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