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국내 확진자 65.6%는 '집단 감염' 사례"

보건당국 "국내 확진자 65.6%는 '집단 감염' 사례"

2020.03.04. 오후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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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60% 이상이 '집단 발생'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확진자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오늘 0시까지 확인된 확진자 5천328명 가운데 65.6%인 3천494명이 '집단 발생'과 관련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확진자가 4천 명을 넘어선 대구에서는 전체 확진자 가운데 64.5%인 2천5백여 명이 집단 발생 사례에 해당했고, 이 가운데 신천지 관련이 2천583명, 대남병원 관련이 2명을 각각 차지했습니다.

경북 지역에서는 확진자 68%가 집단 발생과 연관됐고, 마찬가지로 신천지 관련이 31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청도 대남병원 관련이 115명, 성지순례 관련이 49명, 칠곡 밀알사랑의집 관련이 24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부산에서는 집단 발생 사례에 해당하는 지역 확진자 76.3%, 71명 가운데 온천교회 관련이 33명으로 가장 많았고 확진자 접촉이 26명, 신천지 관련이 10명을 차지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전체 확진자 99명 중 62명이 집단 발생과 관련됐고, 은평성모병원 관련이 14명, 성동구 아파트 관련이 12명,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련이 6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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