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구1 생활치료센터' 가동...대구 경증환자 160명 입소 가능

정부, '대구1 생활치료센터' 가동...대구 경증환자 160명 입소 가능

2020.03.02.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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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경증 환자의 격리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대구에서 처음 운영합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오늘부터 교육부의 협조를 받아 대구에 있는 중앙교육연수원을 활용해 '대구1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괄조정관은 이곳에 대구시 경증환자 160명이 입소 가능하며, 경증 환자 분류와 배정 상황에 맞춰 차례로 입소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센터에 경북대병원 의료진 등 17명의 의료인력을 배치했고, 의료진이 센터에 상주하며 입소한 경증환자들에게 지속적이고 주기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입소 환자들은 체온 측정과 호흡기 증상 등으르 매일 2차례 스스로 모니터링을 해, 건강 상태에 변화가 있으면 의료진의 진단을 거쳐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계속 생활치료센터에 머물게 됩니다.

이번 주 중에는 경북 영덕의 삼성 인력개발원, 문경의 서울대병원 인재원도 대구 지역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관련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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