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334명 추가...국내 확진자 1,595명으로 늘어

밤사이 334명 추가...국내 확진자 1,595명으로 늘어

2020.02.27.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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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급증했습니다.

확진자가 천5백 명이 넘었고 사망자 수는 13명입니다.

신천지 교인 전수 조사가 시작됐는데 '예비 신도'인 교육생 7만 명은 빠져있어 방역에 허점이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지금까지의 확진 환자 수부터 알아볼까요?

[기자]
오전 9시 기준으로 지금까지 전체 확진 환자는 1,595명입니다.

어제 오후 4시부터 오늘 오전 9시까지 334명이 추가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 지역이 307명이나 추가됐습니다.

경북은 4명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누계 확진자는 대구가 1,017명, 경북이 321명인데 두 지역에서만 전체의 84%나 발생했습니다.

서울은 6명, 경기도와 충남이 각각 4명, 대전 3명 , 울산·충북·경남이 2명씩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대구에서 1명 늘어나 모두 13명입니다.

13번째 사망자는 75살 남성 환자인데 신천지 교회 전수조사 대상이었습니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24명이고, 현재 검사 중인 사람은 2만천 명이 넘습니다.

[앵커]
정부는 4주 이내에 대구 지역을 안정시키겠다며 고강도의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천지 관련 확진 환자를 막는 게 관건이죠?

[기자]
우선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가운데 기침과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는 1,299명의 검체 검사가 끝났습니다.

일부 남은 교인도 오늘 모두 완료할 계획입니다.

검사 결과는 대구시에 검사량이 많아 2∼3일 내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증상자 외에도 나머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모두 격리기간 중에 진단검사를 받게 됩니다.

정부는 또 신천지 신도 21만 명의 명단을 각 지자체에 배포했습니다.

오늘부터는 지자체별로 호흡기 증상이나 발열 등 고위험군을 찾아내는 작업이 본격 시작됩니다.

하지만 신천지 명단에는 '교육생' 7만 명이 빠져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신천지 측에 교육생 명단을 제출하도록 다시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천지 측은 교육생이 아직 신도가 아니라서 명단 제공에 어려움이 있다는 이유를 대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어린이집이 휴원에 들어갔는데 경로당과 복지관 같은 시설도 쉬게 된다고요?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내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전국의 아동, 노인, 장애인 이용시설에 휴관을 권고했습니다.

취약계층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섭니다.

휴관 권고 시설과 서비스는 ▲ 지역아동센터 ▲ 다함께 돌봄 ▲ 노인복지관 ▲ 경로당 ▲ 치매안심센터 ▲ 장애인복지관 등 14종입니다.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 돌봄에서는 당번제 센터를 운영합니다.

경로당,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도시락 등 대체식을 주고 독거노인 돌봄서비스는 유지합니다.

앞서 어린이집은 오늘부터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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