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환자 161명...국내 확진자 763명으로 늘어

추가 환자 161명...국내 확진자 763명으로 늘어

2020.02.24. 오후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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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환자 161명…국내 확진자 총 763명
사망 총 7명…청도 대남병원 관련 62살 남성 추가 사망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129명 추가 확진
대구 131명, 경북 11명, 경북 11명, 경기 10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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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환자가 밤사이 161명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확진 환자 수는 총 763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도 7명으로 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전 9시 기준으로 발표한 집계 결과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전체 확진 환자는 763명입니다.

밤사이 161명이 늘어났습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총 7명입니다.

또 현재 검사 중인 사람은 8,725명입니다.

오늘 새롭게 확진된 환자 161명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 있는 사람은 129명이나 됩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131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경북 11명, 경기 10명이 추가됐습니다.

경남, 서울이 각각 3명, 부산 2명, 광주 1명 늘었습니다.

[앵커]
사망자도 1명 늘었던데 총 7명이 됐죠?

[기자]
밤사이 1명 더 늘어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7명입니다.

이 중 5명이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했던 환자입니다.

밤사이 확인된 사망 환자는 62살 남성인데, 나이와 성별만 보건당국이 확인해 공지한 상태입니다.

5번째 사망자는 당초 신천지 교회 신도라고 발표됐었는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교회와는 관련이 없다고 정정했습니다.

나머지 1명은 경주 자택에서 숨진 41살 남성입니다.

[앵커]
오늘도 대구에서는 확진자가 백 명 넘게 나왔는데요.

정부는 대구 상황을 4주 내 조기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오전 브리핑에서 "대구지역에서 가능하면 4주 이내에 상황을 조기 안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2주간 신천지 교인이 아니더라도 증상을 보이는 대구 시민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9천여 명을 합치면 3만7천여 명이 2주 기간 내에 집중적으로 검사를 받게 됩니다.

적어도 감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을 모두 조사해, 대구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 한도로 낮추겠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또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 시민들에게는 2주 동안 외출을 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으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신천지 대구교회 등의 감염경로를 어떻게 막느냐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을 좌우하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제 정부가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 수준으로 격상했는데, 교육부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1주일 연기하기로 했죠?

[기자]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일은 3월 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기됩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추가로 후속조치가 내려질 수도 있습니다.

개학이 연기되면서 여름·겨울방학 시기도 조정됩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가족 돌봄을 희망할 경우 유관부처와 협의해 지원할 방침입니다.

학원에는 휴원이나 등원 중지를 권고했습니다.

[앵커]
이번 주에 중국 유학생 만여 명이 입국할 예정인데, 교육부는 이들을 특별관리하겠다고 밝혔죠?

[기자]
중국에서 입국했거나 입국할 예정인 유학생들은 특별 관리됩니다.

현재 중국 유학생 7만여 명 가운데 절반 정도인 3만8천여 명이 아직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이 가운데 만 9천여 명이 앞으로 입국할 예정인데, 이번 주에 만여 명이 한꺼번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육부는 이번 주 중국인 유학생 특별관리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입국한 유학생 가운데 기숙사에 입소하지 않은 학생은 2주 동안 등교를 중지시키고, 매일 추적 관리합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인 등 외국인의 입국제한 조치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료계 등의 요구가 있었는데 정부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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