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보루 울산까지...발병 33일 만에 '청정지역' 전무

마지막 보루 울산까지...발병 33일 만에 '청정지역' 전무

2020.02.22. 오후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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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울산서 첫 확진…27살 초등학교 여교사
울산 확진자, 대구 신천지 교회서 예배…동선도 복잡
울산 끝으로 전국 17개 시·도 방역망 모두 뚫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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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마지막 청정지역으로 여겨졌던 울산에서도 결국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33일 만에 전국 모든 곳으로 퍼진 겁니다.

이종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청정지역' 울산에서 첫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27살 초등학교 교사인 여성입니다.

지난 9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봤습니다.

버스와 KTX를 타고 울산과 대구, 부산을 오가는 등 동선도 복잡합니다.

울산을 끝으로 전국 17개 시도의 방역망은 모두 뚫렸습니다.

지난달 20일, 인천에서 첫 번째 확진 환자가 나온 지 33일 만입니다.

코로나19는 수도권에서 퍼지기 시작하더니 호남 지역으로 확산했습니다.

대구 31번 확진자부터 증가세는 급등 조짐을 보였습니다.

경남과 부산, 제주에 이어 U자 형태를 그리며 울산과 강원도로 퍼졌습니다.

환자들의 정확한 감염 경로와 동선을 파악하는 것조차 버거운 상황입니다.

코로나19와의 사투가 시작된 겁니다.

YTN 이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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