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실시간뉴스] 대구 경북 83명 등 하루 만에 100명 추가 확진...총 204명

[YTN 실시간뉴스] 대구 경북 83명 등 하루 만에 100명 추가 확진...총 204명

2020.02.21. 오후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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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밤사이 52명, 오후 들어 48명 등 하루 만에 백 명이 더 나와, 모두 204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83명이 발생했고, 경기와 경남, 충남, 충북, 광주 등 전국 곳곳에서 양성 판정이 잇따랐습니다.

■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백 명 가운데 85명은 이미 집단 감염이 발생한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 어제 발생한 코로나19 첫 사망자는 만성 폐 질환자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 결과, 사망자가 코로나19 감염 뒤 폐 질환이 급격히 악화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 첫 사망자가 나온 청도군 대남병원에서는 간호사 5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 첫 번째 의료진 집단 감염입니다. 대남병원의 모든 환자와 의료진, 직원에겐 이동 중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 정부는 대구와 경상북도 청도군을 감염병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필요한 자원을 전폭 지원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계 단계 격상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 군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나와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방부는 최근 대구경북 방문 장병을 전수조사하고 내일부터 모든 장병의 휴가와 외출을 통제합니다. 서울에서는 광화문 일대 집회가 전면 금지됩니다.

■ 중국에서는 가라앉는가 싶었던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서 환자가 다시 5배나 급증했습니다. 교도소 집단 발병이 원인입니다. 사망자는 118명이 늘어 2천 236명, 확진자는 7만 5천여 명입니다.

■ 중국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 가운데 우한 여성 교도소에서 230건, 샤양한진 교도소에서 41건 등 후베이에서만 271건, 총 500건이 넘는 교도소 내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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