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행정처 "법원 공채시험, 오는 22일 예정대로 진행"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진 가운데 법원행정처가 법원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을 오는 22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법원행정처는 오늘 시험 연기 여부 등을 놓고 논의한 결과 시험을 변동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채용시험 응시 인원은 7천여 명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 고사장에서도 6백여 명이 응시할 예정입니다.

법원행정처는 시험장 방역과 응시생에 대한 발열검사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 대책을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사장 내 마스크 필수 착용 등 추가 조치 사항을 응시생에게 공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법원행정처는 다만 시험 시행 전 질병 관리단계가 격상돼 관계 당국의 별도 지침이 있을 경우 시험이 연기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