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삼성 준법감시위 즉각 해체해야"

경실련 "삼성 준법감시위 즉각 해체해야"

2020.02.18. 오후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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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해체와 위원들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초 출범한 삼성 준법감시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재판에서 면죄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4차 공판에서 준법감시위를 '이 부회장의 양형 심리와 연계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는 '법경유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재판부가 불명예스러운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합당한 판결을 내리고, 삼성은 준법감시위를 스스로 해체해 반성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난 5일 삼성그룹은 준법 경영을 강화하겠다며 준법감시위를 출범시켰고, 김지형 전 대법관이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김지환 [kimjh07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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