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9번째 확진자의 특이사항

'코로나19' 29번째 확진자의 특이사항

2020.02.16. 오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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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번째 환자, 38년생 한국인…확진자 가운데 최고령
29번째 확진자 서울대병원서 치료 중…닷새 만에 발생
"해외 여행력 없어"…국내 2차·3차 감염자 가능성 높아
확진자 접촉 없었다면 감염원 알 수 없는 우려할 만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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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1일 추가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 19 확진자가 닷새 만에 발생했습니다.

38년생으로 최고령 확진자로 알려졌는데,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받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우준 기자!

추가 확진자가 치료를 받는 병원인데, 환자 상태는 어떤가요?

[기자]
네 29번째 환자는 제가 나와 있는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11일 정부 공식 발표 이후 한동안 추가 환자가 없었다가 닷새 만에 추가 확진자가 나온 건데요.

현재 29번 환자 상태는 격리 병동에서 치료를 받는 것만 알려졌고, 아직 정확한 환자 상태 등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는 환자의 기본적인 정보만 나왔는데요.

29번째 환자는 38년생 한국 국적의 82살 남성입니다.

지금까지 확진자 가운데에는 최고령입니다.

고대안암병원을 방문해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확인 돼 제가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이 있는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진 겁니다.

잠시 뒤 오후에 있을 브리핑에서 이 환자에 대한 자세한 역학조사 내용이 발표될 예정인데요.

현재까지 알려진 사실은 29번 환자는 해외 여행력이 없다는 겁니다.

따라서,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2차 또는 3차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만약에 앞선 1번부터 28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없다면,

보건당국이 가장 우려하던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사례가 될 수도 있어 지역사회 우려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29번 환자에 대한 자세한 상황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잠시 뒤 오후 1시 30분에 있을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에서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29번 환자가 서울대병원에 입원함에 따라 이곳 서울대병원에는 총 4명의 확진자가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YTN 김우준입니다.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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