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경부·경인선 한때 운행 중단...일부 지연 운행

지하철 1호선 경부·경인선 한때 운행 중단...일부 지연 운행

2020.02.14. 오전 07:5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오늘 새벽 수도권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선로 보수 작업 중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오전 7시까지 경부선과 경인선 일부 구간에서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는데요.

다행히 운행은 재개됐지만 연착으로 인한 출근길 불편이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기자]
오늘 새벽 2시 40분쯤 제가 나와 있는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선로 보수 작업 중 보수 장비가 궤도를 벗어난 겁니다.

구로역은 경인선과 경부선 등이 모두 지나고 있는 환승역이라 사고의 여파가 컸습니다.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경인선, 서울과 천안을 연결하는 경부선 일부 구간에서 열차의 운행이 중단됐는데요,

정확하게는 용산역 이후 도심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특히 경인선의 경우, 양방향 운행이 전면 중단돼 출근길 대란에 대한 우려가 컸는데요,

다행히 긴급 복구 작업 끝에 본격적인 출근길이 시작되기 직전인 새벽 6시 35분쯤 대부분 구간에서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이어 영등포에서 광명역 사이를 오가는 셔틀 전동열차도 아침 7시부터 정상화됐습니다.

일단 열차 운행은 재개됐지만, 사고의 여파로 대부분 역에서 열차가 지연 운행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궤도를 이탈한 장비도 현재 모두 치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긴급 복구를 마친 만큼 곧바로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구로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