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가게 큰불...곳곳 화재 잇따라

자동차 부품가게 큰불...곳곳 화재 잇따라

2020.02.14. 오전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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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반 만에 진화됐습니다.

서울과 전주에서도 밤사이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부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물 창문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제주시에 있는 자동차 부품가게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고무와 플라스틱 소재 부품이 타면서 유독가스와 연기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불길이 워낙 거세 한때 대응 1단계까지 발령한 끝에 2시간 반 만에야 진화됐습니다.

화재 여파로 왕복 4차로도 통제되면서 퇴근길 교통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시간, 서울 송파구에 있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하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840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또, 승용차가 타면서 난 연기가 아파트 위로 올라가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주차장 경사로를 내려가다가 엔진룸에서 연기가 시작됐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난 겁니다.

불은 아파트 내부를 모두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동의 주민 130여 명도 긴급 대피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서울 강서구에 있는 중국 음식점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새벽 시간이라 가게 안에는 아무도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불은 식당 집기류를 태우고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YTN 부장원[boojw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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