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부회장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검찰, 수사 착수

이재용 삼성 부회장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검찰, 수사 착수

2020.02.13.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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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주사를 상습적으로 맞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검찰청은 지난달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 관련 공익 신고를 받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배당했습니다.

오늘 뉴스타파는 해당 의혹을 권익위에 공익 신고한 김 모 씨와의 인터뷰와 함께 김 씨로부터 건네받은 SNS 메시지 등을 공개했습니다.

김 씨는 뉴스타파와 인터뷰에서 자신은 이 부회장이 다닌 강남 모 성형외과 간호조무사의 남자친구로, 2017년 초 이 부회장이 병원을 여러 차례 방문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정황을 알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김 씨는 이 부회장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되기 전 병원을 드나들며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 모 성형외과는 현재는 폐업 상태로, 지난해 검찰 수사 이후 병원 원장 등이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규정상 확인해 드리거나 공보할 내용이 없다는 공식 입장만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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