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보기

ⓒ소설가 이외수 페이스북
AD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강원 화천산천어축제를 비판하자 화천군과 산천어축제 홍보대사를 지낸 소설가 이외수 씨가 "축제장에 가보지도 않은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 장관의 발언은 무책임하며, 각종 흉기로 난도질 당한 화천군민들 알몸에 환경부 장관이 친히 왕소금을 뿌리시는 듯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화천군은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지자체로 산천어축제를 통해 약 1천300억원 정도 수익을 올린다"라며 "화천의 강물이 1급수이기 때문에 가능한 축제"라고 했다.
이 씨는 "닭은 자유로운 환경에서 행복하게 사육되고 있는가, 돼지는, 소는, 말은, 양은?"이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씨는 "동물보호단체나 환경부 장관님께 자갈을 구워 먹는 방법이나 모래를 삶아 먹는 방법을 좀 가르쳐 달라고 하소연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씨는 "화천은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있다. 부디 (산천어를) 다량으로 구매혀서서 바다에 방류해 주시기를 소망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화천산천어축제를 언급하며 "생명을 담보로 한 인간중심의 향연은 저로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 장관의 발언은 무책임하며, 각종 흉기로 난도질 당한 화천군민들 알몸에 환경부 장관이 친히 왕소금을 뿌리시는 듯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화천군은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지자체로 산천어축제를 통해 약 1천300억원 정도 수익을 올린다"라며 "화천의 강물이 1급수이기 때문에 가능한 축제"라고 했다.
이 씨는 "닭은 자유로운 환경에서 행복하게 사육되고 있는가, 돼지는, 소는, 말은, 양은?"이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씨는 "동물보호단체나 환경부 장관님께 자갈을 구워 먹는 방법이나 모래를 삶아 먹는 방법을 좀 가르쳐 달라고 하소연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씨는 "화천은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있다. 부디 (산천어를) 다량으로 구매혀서서 바다에 방류해 주시기를 소망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화천산천어축제를 언급하며 "생명을 담보로 한 인간중심의 향연은 저로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