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인계동서 '만취' 20대, 차량·행인 잇달아 들이받아

수원 인계동서 '만취' 20대, 차량·행인 잇달아 들이받아

2020.02.08. 오전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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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정쯤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일대에서 술에 취한 운전자가 차량과 행인을 들이받고 도주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행인 3명이 경상을 입었고, 차량 4대가 일부 파손됐습니다.

20대 여성 A 씨는 술을 마신 뒤 약 50미터 거리의 좁은 상가 골목에서 주차된 차량과 행인들을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를 본 행인들이 저지하려 했지만, A 씨가 오히려 속도를 내 도주하기도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 씨를 붙잡아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만취 상태인 점을 고려해 일단 귀가시킨 뒤, 오늘 다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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