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 환자 4명 추가...총 23명으로 늘어

국내 신종 코로나 환자 4명 추가...총 23명으로 늘어

2020.02.06. 오후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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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 환자, 15번 환자 가족…’음성→양성’ 사례
21번 환자, 교회에서 6번 환자 접촉 후 감염
22번 환자, 설 연휴에 16번 환자와 식사하며 접촉
’단체 관광’ 23번 중국인 확진, 동료 7명은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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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4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중엔 우한에서 입국해 전수조사 대상이었던 중국인도 포함됐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1번 환자는 59살 한국인 여성입니다.

6번 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자가 격리되다 확진됐습니다.

만난 장소는 예배를 보러 간 교회였습니다.

6번 환자를 통한 두 번째 3차 감염자로, 서울대병원에 격리됐습니다.

20번 환자는 15번 환자의 가족입니다.

자가 격리 조치 중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격리 초기 바이러스 검사에선 음성이 나왔는데, 이후 의심증상이 발현돼 재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22번 환자는 태국 여행 뒤 확진 판정을 받은 16번 환자의 친정 식구입니다,

설 연휴에 함께 점심을 먹은 거로 확인됐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16번 환자와 같이 점심식사를 하면서 노출된 것으로…. 그래서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진단된 분(입니다.)]

23번 환자는 우한에서 입국한 중국인 전수조사가 이뤄진 뒤 확진된 첫 사례입니다.

관광 목적으로 입국했다가 발열 증상으로 보건소에 방문한 뒤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환자와 함께 있던 다른 중국인 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퇴원한 1·2번 환자를 포함해 국내 신종 코로나 환자는 모두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접촉자 중 69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됐고 169명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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