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기념조형물에서 '조국 딸' 이름 삭제

KIST, 기념조형물에서 '조국 딸' 이름 삭제

2020.02.02. 오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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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50주년 기념조형물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인 조민 씨의 이름이 지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KIST는 이 기념조형물에 새긴 2만6천 명 가운데 조 씨를 포함한 23명의 이름을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KIST가 삭제 기준으로 정한 근무 기간이 1개월 미만인 급여를 받지 않은 자진 퇴직자의 경우에 해당하는 23명에 조 씨도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0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기념물에 조 씨의 이름이 새겨진 것이 타당하냐는 문제가 제기했고, 이병권 KIST 원장은 삭제 기준을 만들고 전수조사한 뒤 이름을 삭제 조치했습니다.

앞서 조 씨는 KIST 연구원에 두 번 출입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3주간 인턴으로 일했다는 '허위 증명서'를 받았다는 의혹이 지난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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