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검으로 의붓아들 살해'...친모도 불구속 기소

'목검으로 의붓아들 살해'...친모도 불구속 기소

2020.01.31. 오후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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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20대 계부가 5살 의붓아들을 때려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친모도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은 아동학대 치사·특수상해 혐의로 25살 A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9월 25일부터 이튿날까지 인천시 빌라에서 남편 27살 B 씨가 5살 아들을 목검으로 때려 살해할 당시 이를 말리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폭행당한 뒤 집 화장실에 갇힌 아들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한 혐의도 받습니다.

애초 경찰은 A 씨를 살인방조 혐의로 송치했지만, 검찰은 살인 방조의 고의성을 입증할 수 없다며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죄명을 바꿨습니다.

남편 B 씨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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