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2명 추가 발생...1명은 국내 첫 '2차 감염'

확진자 2명 추가 발생...1명은 국내 첫 '2차 감염'

2020.01.31.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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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2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2명 중 1명은 국내 첫 2차 감염자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2명의 확진 환자가 추가로 확인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수가 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다섯 번째 확진 환자는 35세 한국인 남성으로, 평소 천식으로 간헐적 기침이 있던 기저 질환자입니다.

업무차 중국 우한을 방문한 뒤 지난 24일 귀국했는데 입국 당시 발열 증세가 없어서 능동감시자로 분류돼 관리를 받다가 뒤늦게 이상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아 오늘 서울의료원에 격리 조치 됐습니다.

여섯 번째 환자는 국내 첫 2차 감염자로 세 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확인됐습니다.

56세 한국인 남성으로 능동 감시 중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오늘 서울대병원에 격리 조치돼 치료 중이며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거의 없을 정도로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 22일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20분까지 3번 환자와 서울 강남에 있는 한일관이라는 음식점에서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여기서 발생한 접촉자는 6번 환자를 포함해 모두 4명입니다.

중대본은 즉각 대응팀이 출동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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