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증상자 28명 검사 결과 오후에 나올 듯

국내 유증상자 28명 검사 결과 오후에 나올 듯

2020.01.30. 오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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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 지금까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4명 발생한 가운데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는 유증상자 28명의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오전 관계 장관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상황과 우한 교민 지원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한영규 기자!

국내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내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 환자는 4명에서 더 이상 늘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4번째 확진 환자가 나온 이후 어제까지 추가 확진 환자가 없었습니다.

어제 오전 9시 기준으로 유증상자 28명이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는데요.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 환자 4명과 접촉한 사람은 387명인데, 보건소를 통해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3번째 확진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당초 74명이라고 발표했다가 증상이 나타난 시점이 앞당겨지면서 9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콜센터로 전화가 몰리자 1339 콜센터 상담 인력을 27명에서 170여 명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 달 중순까지 150명을 신규 배치해 전체 상담인력을 320명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앵커]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늘 오전 브리핑할 예정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오전 11시 4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부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발표할 내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상황과 우한 교민 지원 대책, 임시생활시설 운영 계획 등입니다.

YTN은 발표 내용을 직접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앵커]
중국 우한에 거주하는 교민들을 데려오기 위한 전세기 출발이 연기된 상태이기 한데, 교민들이 들어오면 어떻게 생활하게 됩니까?

[기자]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하는 교민들은 최소 2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

하루 2번 의료진으로부터 건강 상태를 점검받아야 하고, 외출이나 면회도 금지됩니다.

이들이 2주간 머무는 임시생활시설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입니다.

교민들은 방역 원칙에 따라 1인 1실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임시생활시설에는 의료진이 교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건강 상태를 확인하게 됩니다.

체온이 37.5도 이상으로 오르거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격리 의료기관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격리 생활을 시작하고 14일 동안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보건교육을 받은 뒤 귀가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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