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택배 화물차서 불...전국 곳곳 화재

달리던 택배 화물차서 불...전국 곳곳 화재

2020.01.29. 오전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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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를 달리던 택배 화물차가 불길에 휩싸여 8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전북 부안에 있는 농자재 창고와 강원 동해 음식점에서도 불이 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달았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백종규 기자입니다.

[기자]
갓길에 세워진 화물차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연기가 치솟습니다.

불은 3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화물차는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충북 보은군 당진~영덕고속도로 상주방향 28km 지점을 달리던 25톤 택배 화물차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1시 40분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물차와 택배 물품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8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터널 앞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서행합니다.

바로 옆 차선에서는 사고처리가 진행됩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경부고속도로 경주터널 입구에서 유리를 실은 25톤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깨진 유리가 쏟아지면서 인근을 지나는 운전자들이 한 시간 넘게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다리에 오른 소방대원들이 지붕 사이로 물을 연신 뿌립니다.

전북 부안에 있는 농자재 창고에서 불이 난건 어제 오후 6시 57분쯤입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일부와 농자재 등이 타면서 24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10분쯤에는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불이나 2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연기를 들이마신 50대 남성과 90대 여성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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